내 친구, 꼬꼬 - MBC 창작동화 대상 수상작,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아이들 10
김미숙 지음, 김연주 그림 / 책고래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내 친구, 꼬꼬]
출판사 책고래

1960년대 시골을 배경으로 쓰여진 동화입니다.
10세 통통이에겐 할머니의 어린시절 이야기라 상상하며 글을 읽어보라 하였습니다.
할머니도 어린아이였을 적이 있었다며...

어린아이의 순박함과 순수함이 잘 들어나는 이야기였습니다.
작은 에피소드들이 중간중간 유쾌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어린시절 누구에게나 특별한 친구는 있었을 것입니다..
누구에게는 강아지, 누구에게는 장난감, 누구에게는 할머니...
언제나 내편이었고, 나를 믿어주고, 나를 사랑해주고, 내 마음을 이해해주던 그런 친구
그 친구와의 우정 이야기라 생각하면 좋을꺼 같네요..

 

 

 

 

10세 통통이는 [내 친구, 꼬꼬]를 읽고
너무 재밌다고 합니다.

특히나
동네 대장노릇을 하던 점례언니의 종아리를 꼬꼬가 콕
쪼는 장면, 
오빠가
 꼬꼬를 쫓으며 옥신각신하는 장면이 기억남는다고 하였습니다...^^


글을 읽으면 경상도 사투리가 자주 나옵니다..
저는 경상도 여자라 더 정감가고 재미있게 읽었는데...
통통이는 사투리가 있어 재미기도 했지만
글을 읽어내려가기가 조금은 힘들었다고 하였습니다...

 

 

 

 

순이 할머니의 어린시절... 특별한 친구가 하나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친구는 아니었습니다..
둘도 없는 단짝 친구는 바로 꼬꼬... 닭이었답니다..

꼬꼬는 좀 특별했어요..
동네에선 괴팍한 닭이라고 소문이 자자했지만
순이할머니에겐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아주 특별한 친구였죠...

 

 

 

 

어린시절 이렇게 내 마음을 알아주고 나를 지켜주던 친구가 있었다는 것이
얼마나 행운이었을지....


닭이지만... 강아지같고.. 혹은 사람같고..
여러 에피소드들로 하여금...
꼬꼬가 어린 순이에게 얼마나 소중한 친구였음이 잘 그려진답니다.


순이는 꼬꼬를 위해 헤어짐을 선택합니다...
꼬꼬는 하늘을 날 수 있었겠지요..

"꼬꼬야 하늘을 훨훨 날아가레이~~~"



삽화가 따뜻하게 그려진거 동화입니다.
유쾌하고 재미난 이야기들이 글과 삽화로 더 재미나게 다가왔습니다.
투박한 사투리가 중간중간 나와서 더 재밌었습니다.
순이할머니와 꼬꼬의 우정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동화책입니다.

초등저학년이라면 아주 재밌게 읽을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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