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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의 시간으로 더 깊어지는 법에 관하여
레누카 가브라니 지음, 최유경 옮김 / 퍼스트펭귄 / 2025년 3월
평점 :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로지 입소문만으로 미국, 독일, 프랑스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
'전 세계 SNS를 ‘인증샷’으로 물들인 책'
소개 글을 보고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
<혼자의 시간으로 더 깊어지는 법에 관하여>입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고요한 혼자의 시간을 통해 나 자신에게로 깊숙이 다가가는 여정이 담겨 있어요.
독자들이 SNS에 올린 인증샷이 퍼져나가면서 무명의 프리랜서 작가였던 레누카 가브라니는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고 합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인상 깊은 평도 더해지니 이 책이 얼마나 인기 있었을지 상상이 되죠.
손가락 하나만 까딱하면 지구 구석구석까지 모두와 연결되는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이 책은 혼자의 시간이 가지는 의미를 말해줍니다. 혼자 있는 시간은 단절이 아닌 회복의 시작이라고요. 고요함 속에서 들려오는 건 외로움이 아니라 오히려 나의 숨소리, 내 마음의 진짜 목소리라고요.
그러므로 혼자 있다는 것은 외로운 것이 아니고, 한심하거나 부끄러운 것도 아니라고 이야기하며 '혼자라는 것'의 정의를 새롭게 이야기합니다.
한편 타인의 시선과 기준에 맞춰 살아가게 되는 우리의 모습을 짚어가며 깨닫게 하고 그로 인해 우리가 자기 자신을 잃어가는 것을 조곤조곤 설명해 주고 있어요.
그리고 저자는 우리가 잃어버렸던 나다움을 혼자의 시간을 통해 되찾을 수 있다고 조용하지만 단단한 어조로 이야기해 줍니다. 현대사회의 바쁘고 빠른 세상 속에서 우리는 어딘가와 끊임없이 연결된 채 살아가고 있죠.
하루에도 수십수백 번씩 스마트폰 속 타인의 삶을 들여다보며 나도 모르게 비교하고 때로는 스스로를 깎아내립니다. 그렇게 타인의 속도와 기준에 휩쓸리다 보면 문득 '나는 누구인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러면서도 바쁘다 바빠를 외치며 스스로를 돌아볼 새 없이 무언가를 계속합니다. 손가락만 움직이면 쉬지 않고 무언가를 보고 틈이 나면 새로운 것을 해야 한다는 압박이 있죠.
여유를 여유롭게 보내지 못하고 빈틈을 주지 않으니 조용히 스스로를 돌아보지 못하게 됩니다.
이 책의 말미에는 그런 지금의 우리를 위해 저자의 간단하면서 중요한 조언이 들어 있어요.
하루하루를 어떻게 충만하게 보낼 수 있을지 진짜 나를 찾아가는 혼자만의 시간을 만드는 법을 하나씩 친절하고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비교에 지치고 연결에 피곤해진 지금 이 책은 우리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당신은 스스로와 잘 지내고 있나요?”
누군가와 함께하는 시간도 소중하지만 그보다 먼저 나와 나 사이의 관계를 단단히 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혼자의 시간을 어색해하던 사람에게는 용기를 이미 혼자 있는 순간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더 깊이 머무를 수 있는 지혜를 선물해 주는 책 <혼자의 시간으로 더 깊어지는 법에 관하여>.
조용한 위로가 필요할 때
남의 시선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잃어버린 나를 찾고 싶을 때
이 책과 단둘이 시간을 보내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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