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조카를 위해 구입한 책이에요.
부제로 붙은 '가장 알기 쉽게 배우는'이라는 말처럼
이 책은 200여개의 쉬운 단어들과 기본문장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좋아요.
옆에서 설명해주는 엄마, 아빠도 막히지 않고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 주는 것 같거든요.
반석출판사의 블로그에 가보니, 이 책은 초등학교 1학년/저학년 용으로
만들어진 것 같아서 마침 저희 조카하고 딱 맞아떨어진다 싶었어요.
신기한 것은 보통 영어를 처음 접하면 알파벳을 외우는 데에 집중하고
발음쪽으로만 접근하기 마련인데,
이 책은 처음에 알파벳을 쓰는 부분뿐만 아니라 책 전체 26과에 걸쳐서
알파벳을 하나하나 자세히 학습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그리고 단순히 알파벳만이 아니라 알파벳이 어떤 단어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발음은 어떻게 나는지를 상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서 좋네요.
그리고 딱딱하지 않으면서도 영어공부의 틀에 맞아들어갈 수 있도록
단어공부, 문장공부도 같이 하게 되어 있고요.
처음부터 영어를 통으로 공부하게 하는 느낌이라서 커서도 같은 습관으로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어 좋은 시리즈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단어나 문장을 공부할 때에는 그림/이미지가 같이 들어있어서
좀 더 재미있게 공부하고 오래 기억에 남게 되어 있는 것 같고요.
전체적으로 영어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학습서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