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여성들만 보게될 판타지일것인가

씨엘 Ciel 1
임주연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5년 4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국내만화작가 임주연 작가님의 작품이다.

 

이 작가님을 좋아하게 된건

예쁜 그림체가 한몫 하긴 했지만 판타지 설정에 능하다는 점이다.

 

씨엘은 배경이 19세기 영국으로 한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배경설정을 좋아한다.)

어떤 미소녀 이비엔이 주인공인데 이 주인공이 수도에 있는 한 마법학교에 입학하게 되면서

친구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비엔은 처음부터 평범한 인물이 아니였다.

특히 입학시험에서 부터 시작해서 특이한 능력을 보여준다.

그 능력이란 마법뿐만 아니라 주위사람들을 사로잡는 능력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은 금방 그녀에게 매료된다.

 

이비엔이 보여주는 능력은 매번 기대되게 한다.

시골에서 단지 미인일뿐이였던 소녀가  마법학교에 다니며 점차 성장해가는 모습은

여자들로 하여금 설레게 한다.

 

하지만 작가분의 특유의 개그가 들어있는데

가끔 이 개그가 자칫하면 이야기 흐름을 분산시키는 느낌도 있다.

뭐 그렇게 심한건 아니니 그냥 넘어가도 좋다.

 

게다가

일본에도 1,2권이 발행되었다.

일본까지 발행될 정도면 대단하지 않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