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느낌은 그림한장에 2천억이 넘을 수 있다니 뜨아아~
좀 읽다보면 비싸다는 느낌조차 느껴지지 않는 가격들이 즐비하다. 사실 몇 천억 몇 백억의 그림 값은 내가 현실성있게 느낄 수 있는 돈의 단위가 아니다. 몇 십억까지는 ‘와 아파트가 몇채야. 비싸네’ 이런 느낌이라도 있는데 이건 그냥 아 나랑 다른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는 느낌이다.
책의 구성은 컬러 도판이 나오고, 그 그림에 얽힌 사연, 비싼 이유 이런 것들을 한두 페이지로 정리했는데 보기 좋고 술술 잘 읽힌다. 읽으면서 혼자 속으로 우리집에 걸면 좋을 거 같은 그림 베스트 3 이런 것도 뽑아보고(아이고 의미없다. 진짜 ㅋㅋㅋ) 막 그랬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 재미있었던 거 같다.
아 책을 낼 때 편집자가 바빴는지 몇 군데 오탈자가 보이는데, 잘 팔려서 증쇄하면 고쳐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