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거인 (15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프랑수아 플라스 글 그림, 윤정임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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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거인》



누구나 탐험가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탐험이 어떻게 마무리 될 지는 탐험가에게 달렸다. 



10년 전 태국의 한 섬으로 신혼여행을 갔었다.

유럽인들이 주로 휴양을 목적으로 오는 곳이었는데 섬 곳곳이 리조트 공사와 관광지 개발로 여기저기 공사중이였다.



그 곳을 신혼여행지로 선택한 이유는 아직 개발중인 휴양지로 아직 우리나라에서 많이 가지 않는 곳이여서 선택했다. 


생각해보면 나도 이 책의 탐험가처럼 남들이 가지 않은 신비로운 곳을 탐험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던건가 싶다. 



공항에서 나와 숙소를 향하는 그 길에서 에메랄드빛 아름다운 바다의 모습, 푸른 하늘을 봤다.

그 때는 그 모습이 너무 예뻤다. 

다른것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이 책을 읽고 난 지금은 

개발로 인해 여기저기 깎여있는 산과

나무를 잔뜩 실고 이동하던 덤프트럭을 기억한다. 



그곳에도 "거인의 나라"가 있었을까?



책의 시작에 있었던 사진 속 저 문장이 계속 생각난다. 


"침묵을 지킬 수는 없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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