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안부를 묻는 밤 (2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지민석 지음 / 스튜디오오드리 / 2022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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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감성의 뚝뚝 묻어나는 책. 표지부터 일러스트까지 밤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모두 모여있다.

낮에는 일하고 퇴근후에는 육아를 하고 육퇴까지 하고 나면 아주 밤 늦은 시간이다. 

그래서 주로 늦은 밤에 책을 많이 읽게 되는데, 이런 에세이를 읽을 때 아주 좋다.

part 1. 사랑할 때 우리는 그렇게 모질게도 서로를 사랑했다.
part 2. 이별, 이렇게 힘들 줄 알았으면 애당초 시작조차 안 했을 텐데
part 3. 상처가 많은 당신에게 전해주고 싶은 마음들
special letter. 여전히 너의 마음이 밤에 머물러 있다 하더라도

이 중에서 나는 part 3.를 읽을 때 마음이 더 잔잔해지는 느낌이였다.
p 215. 당신을 믿으며 언제나 당신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내가 그렇듯이.
워킹맘으로 살다보니 힘에 부치는 적이 많았는데 그럴때마다 자책할 때가 많았는데 이 장을 읽을 때 힐링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주로 밤에 책을 읽는 사람들, 이별을 겪어본 사람들이 읽으면 힐링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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