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의 이탈리아 기행 - 이탈리아와 사랑에 빠진 셰익스피어의 모든 것
리처드 폴 로 지음, 유향란 옮김 / 오브제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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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셰익스피어의 이탈리아 기행

◆읽은날: 2013년 5월 25일

◆읽은장소: 내 방

◆저자: Richard Polo

 

◆리뷰: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전시대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시인 중 하나로 인정받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실질적으로 그를 성장시켜주었던 경험이나 주변 인물들에 대해 많이 정확히 알지는 못하죠.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셰익스피어의 친구라고 생각되는-인물들-예를 들면 크리스토퍼 말로우-은 그와 나눴떤 대화 한 줄 도 남기지 않았구요, 셰익스피어는 일기 한 줄도 쓰지 않았습니다. 그가 편지를 쓰고 받았겠지만, 남은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 말하게 될 20세기 Pasadena에서 은퇴한 한 변호사의 20년간의 탐색적인 연구의 결실 덕에, 우리는 그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맥베스, 햄릿, 리어왕의 저자는 한 때 이탈리아 플로렌스 지방의 Piazza Goldoni(골도니 광장)과 the Borgo Orgnissanti의 한 귀퉁이에 "실제로" 서 있었습니다.

 

 

 

 

 

 

셰익스피어의 이탈리아 기행(음유시인의 알려지지 않은 여행 찾기)은 리차드 폴 로 라는 작가가 직접적인 탐구를 통해 출판한 셰익스피어에 대한 증명이자 연구서입니다. 셰익스피어가 이탈리아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는 사실은 Ernest Grillo라는 자에 의해 제시된 적이 있지만, 전통적 셰익스피어 학자들에 의해 부정되어 왔습니다. 그들은 오히려 Stratford 출신의 이 작가가 지리학적으로 '무지한 사람'이라고 하며 그가 런던의 펍에서 이탈리아 여행자들로부터 얻은 몇개의 유럽에 대한 정보를 얻어 썼다는 것이죠. 셰익스피어의 10개의 이탈리아 희곡을 분석하고 실제로 존재하는 구체적인 장소를 찾은 결과, 작가 리차드 폴 로는 반복적으로 그리고 확실하게 누가 이 작품을 썼건 간에 이탈리에 대해 아주 상세하게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이었던 이탈리아의 도시 베로나(Verona)

 

 

작가는 수세기에 걸친 셰익스피어 작품의 편집자들에 의해 희곡들의 원래 버전에 존재 했던 실제 장소의 살아있는 단서들이 제거된 것을 보여줍니다. 이는 대문자 하나 같이 아주 사소한 것도 우리가 어디있는지 알리는 작은 단서가 되며, 또한 이것이 그 장소의 위치를 잃게 만드는 흥미로운 사실임을 알려줍니다. 예를 들어 그의 작품(그는 책 내에서 셰익스피어라는 말보다 '그'라고 명시하였는데, 이는 아직도 셰익스피어의 작품이 '누군가'에 의해서 씌였는지 확실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셰익스피어를 공부하고 연구하는 학자들에겐 두말할 나위 없는 사실이겠지만요) All's Well That Ends Well에서 주인공 Helen이 Widow와 다른 여자들을 만나 그들이 Betram과 군인들이 Tuscan War에서 돌아오길 기다리는 장면입니다. 작가는 이 장소를 삼각형으로 나누어 정확히 어디에서 트럼펫이 울려펴졌는지, 군인들이 들어온 관문이 어디인지 그리고 그들이 어디를 향해 갔고 Helen이 가리켰던 장소가 어디인지 증명해내었습니다. 셰익스피어가 죽은지 500년이 지난 지금, 그 작업은 분명 더디고 힘든 탐색의 연속이었을 테니만 그는 셰익스피어의 이탈리아 기행(음유시인의 알려지지 않은 여행 찾기)에서 축적된 결과를 멋지게 보여줍니다.

 

 

 

 

 

 

셰익스피어의 이탈리아 기행(음유시인의 알려지지 않은 여행 찾기)


이 책은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사랑하는 이라면 누구나 홀딱 반하게 해줍니다. 우리가 그의 존재를 믿건 믿지 않건간에, 옥스포드 학자인 리차드 폴 로는 "셰익스피어는 셰익스피어가 아니었다."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한 근거로 그의 연구 결과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단지 그는

 

 "Stratford(셰익스피어의 고향으로 알려진)의 William(William Shakespeare)이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작품의 작가라고 믿고 있는 사람들은 이 특별한 여행을 그의 행적이 묘연하다고 알려진 "Lost Years"에 대한 것이라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 책, 셰익스피어의 이탈리아 기행(음유시인의 알려지지 않은 여행 찾기)를 단지 즐기셨으면 합니다. 전통적인 셰익스피어의 연구자들은 아마 이 책을 넘겨짚어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자의 서문은 약간은 공격적인 듯 하며 셰익스피어의 저작활동에 대해 의심을 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나오게 된 이 책은 아마 기존의 생각에 대한 도전장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의 작품에 대한 신뢰성을 더해준다는 점에서 저는 오히려 셰익스피어라는 인물에 대한 믿음을 주는 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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