맡겨진 소녀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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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 키건의 책은 두번째이지만, 두 권 모두 책 두께만큼이나 불필요한 부분이 없다는 점에서 닮았다. 어떤 것이 좋으면서도, 그렇지 않기도 한, 인간의 양가적인 감정을 이해할 수 있다, 없다 혹은 옳다 그르다와 같은 판단하는 태도가 아니라그저 그러한 감정을 서술할 뿐이다. 건조한 듯 하지만 한치의 과장도 섞지 않음으로써 느슨하지만 끈끈한 유대감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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