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나는 다시 삶을 선택했다
최지은 지음 / 유선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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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야만 겨우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은 최악의 상황에서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위로가 되었던 말은 강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들이었다. 열다섯 살에 유방암으로 엄마를 잃은 친구J가 그런 위로를 해주었다. 슬픔, 상실, 공포, 허무, 분노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감정을 느끼게 될 텐데 이 모든 감정들을 온전히 느끼는 것이 당연하고 괜찮다고. 지금 하고 있는것은 싸움이 아니라고. 무언가와 싸워서 이기려고 기를 쓰지 말고 묵묵히 버티라고. - P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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