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준비하는 법 명상학교 교과서 시리즈 2
문화영 지음, 수선재 엮음 / 수선재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죽음....

아버지를 일찍 여읜 나는 ‘죽음’을 너무 증오했다.

가족을 두고 허둥지둥 가버린 아버지의 뒤안길에서 가족들은 온갖 고생살이에 시달려야 했기 때문이다.

그렇다!

죽음은 예정되어 있지 않으며 또 누구에게나 한번은 찾아오는-인간이라면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것이다.

이러한 죽음을 두고 미국에서 만들어진 한 편의 CF 를 보았다.

약 1분 30초 간의 광고였는데....

갓난아기가 막 태어나더니 포물선을 그리며 급상승(유아기-청소년기-성인기)하더니 다시 급강하(장년기-노년기), 그리고는 뚜껑 열린 관으로 바로 직행하는 아주 자극적인 광고였다.

틀리지 않다! 

우주의 입장에서 보자면 인간의 영원할 것 같은 인생은 1분 30초짜리 인생에 불과한 것이다. (껄껄껄)

이 책의 저자는 죽음이라는 (우리사회에서는 아직도)껄끄러운 소재에 대해 정면으로 맞서서 파헤쳐준다.

죽음의 기본 원리와 개념

우리 인간의 우둔함과 어리석음을 팡!팡! 깨준다.

다양한 죽음의 사례들의 연유와 보이지 않는 세계와 우리 인간들과의 관계

또 가장 중요한 아름다운 죽음을 준비하는 비법까지 아낌없이 공개한다.

나를 제대로 알고. 아름다운 인생을 살며. 자신을 갈고 닦아 온전한 비움이 이루어졌을때 우리의 죽음은 찬란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나에게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증오를 깨끗하게 정리해주었다.

난 이제 종전과는 다른 하루를 살고 있다. 아름다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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