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맡겨라
히라이 노부요시 지음, 박진희 옮김 / 리즈앤북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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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 과보호가 아이를 망친다

아이에게 맡겨라

요즘 아이와 갈등이 조금씩 생겨나는 시기여서

마침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책일거 같아 많은 관심을 가졌답니다.

먼저 글을 쓰신분을 보니 <히라이 노부요시> 아동심리학자​이면서 평론가,의사이셨군요

그리고 스킨쉽이라는 말을 처음으로 일본에 소개하고 퍼트린 육아연구의 1인자라고 하는군요​

 또 많은 육아지침서를 쓰셨더라구요

일단 믿음이 가는군요~

Part 1..에 보면 야단치지 않는 교육에 아이의 실수는 당연한 일

 

 

과보호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이 과보호라고 하네요^^

처음이니깐~ 익숙해질때까지 도와주자 했던 부분이었는데

지나친 관심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실수를 반복하면서 아이 스스로 챙기는 습관과 실수했을때​

엄마가 챙겨주지 않았어요~라는 말을 듣지는 않았겠네요 .

돌이켜보면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했을 당시

엄마의 실수로 준비물과 책을 빠뜨려 보낸적이 있었는데

실수를 반복하면 안된다면서 학교쌤께서 책도 없이 수업시키고

준비물을 가져오지 않았으니 옆의 친구도 아이에게 빌려주지 말라하시며

갓 입학한 아이들에게 너무 호되게 주의를 주어서

에잇!!내가 잘 챙겨줘야지~라는 생각만 했었거든요

싫은 소리를 듣더라도 몇번 같은 실수를 반복하다보면 아이도 오히려 준비성도 철저해지고

더 깊게 생각하는 능력이 길러지지 않았을까요 ^^

 

 

 

​부모의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자식^^부분이에요

아직은 고학년으로 가는 단계인지라 비정하게 이야기 하고 상처주고

아이와 다투지는 않지만 공감가는 부분이있더라구요

단지 담임샘의 일방적인 평가로 어떠한 아이~라는 낙인이 찍히는 아이들 ㅜ.ㅜ

부모 입장에서 보면 너무나 해맑고 친구들과 사교성 좋고 분위기 메이커인데

한해에는 너무나 긍정적인 아이로 평가받았는가 하면

한해에는 문제의 소지가 많다,담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고 말이죠

친구들과의 학교생활문제로 아이가 고민하는게 아니고

샘과의 감정싸움들이 더 많은것 같아서 생각하고 넘어가네요

스킨십의 치료 효과도 제 눈에 쏙~ 들어왔는데요

"야단치고 싶을 때는 스킨십을 하세요"

훗~~저는 웃었어요^^

아이에게 스킨십이라하면 안아주거나 뽀뽀해주거나​ 부둥켜서 비비고 논다는 생각에

웃었답니다~ 이러다 보면​ 뭐 혼내고 싶어도 소리를 못지르겠죠 ^^

지금은 겨울방학기간

아이에게 맡겨라~를 읽고선 반성도 하고 내가 아이에게 어찌 잘못하고 있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지내고 있는데요

사실은 쉽게 맘이 내려놔지지는 않아요

그렇지만 아이와 일단 상의부터 하는 습관을 가지고

일단 대화로 시작하고..

그러니 아이도 부쩍 다가와서 대화가 잘 되고는 있답니다

벌써 효과가 나타나는 건가요 ㅋ

한단원 한단원씩 다시 읽어보면서 방학을 잘 보내야겠어요​

이 포스팅은 출판사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증정되는 책으로 리뷰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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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거나 먹거나 - 실학자 이덕무의 비밀 친구 이야기
김주현 지음, 문종훈 그림 / 학고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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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와선생 VS 간서치 이덕무

 

반와선생이 말씀하시는 자식중에 이런 자식이 있대요^^

말하기 좋아하는 아이가 글자를 먹으며 하도 떠들어 대는 통에

글자가 입 밖으로 투두둑 튀어나오고

글자를 뒤적이며 깨작깨작 식사를 하는 자식말이죠~

꼭꼭 글자를 씹어 먹는 자식??글자먹는 태도??

읽다보니 실학자 이덕무 선생을 말씀하시는게 아니었네요 ^^

글자를 먹는 반와선생 가족들에 대해 몹시 궁금해지는 순간이었답니다~

그러면서 책을 갉아 먹는 좀벌레라도 맛있고 향기로운 글씨만 찾아 먹는 좀벌레가

순간 존경스럽까지 했답니다

반와선생들의 자식들을 통해 책 읽어내는 여러가지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나는 반와선생의 넷의 자식중에 어느 자식일까??라는 생각도 해보며

둘째의 꼭꼭 씹어먹는 자식이었으면 ^^

내 자식도 꼭꼭 씹어먹게 하리라~~다짐해보네요

 

일개 벌레인 반와선생과 간서치 이덕무 선생의 책사랑과

벌레와 사람간의 우정을 다룬 책,읽거나 먹거나

인물을 이야기로 다뤄줘서 이해하기도 쉬우며

책벌레 반와선생으로 인해 흥미고조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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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띠의 비밀 - 우리 가족 띠 이야기
김기정 글, 김진화 그림 / 한솔수북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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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하고 용감한 호랑이띠 가족1인과

꾀많고 어여쁜 토끼띠 가족1인과

새벽을 알려주는 부지런한 닭띠1인

우리는3인 가족체

이제는 아이와 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며 나이를

따져보기도 쉽네요

일방적인 엄마의 지식 검색이 필요가 없는

닭띠는 10살이잖니~내후년에태어날 아이 띠는??그 다음 닭띠는 몇살 ??

하고 질문을 할 수 있음에

어느새 커버린 아이의 존재를 느껴봅니다

저 어린시절에는 열두띠의 존재에 대해

그 누군가도 이야기를 통해 들려준적이 없었답니다

대화가 참 만히 부족한 가족이었는지 ㅜ.ㅜ

아님 이런 사소하면서도 아주 중요한 교육자체를 신경써주지 못한걸까요

그래도 내 아이들에겐 12마리의 띠동물이야기와 그리고 12지신이야기

12시간에 정해진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시간에 대해

너무도 재밌있고 동물에 대해 확실한 정보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동물에 관한 한자 설명도 덧붙여지고

犬은 개를 뜻하는 한자인데 옆으로 눕혀보면 개가 꼬리를 흔드는 모습이라해요

臭(냄새 취),伏(엎드릴 복),哭(울부짖을 곡) 이 한자도 개와 연관된 한자인거죠^^

이렇게 동물 하나를 알아가며 더불어 한자 4개도 더불어 알 수 있게 설명을 해 주어서

오히려 한자에 대한 이해도 더 쉽게 설명이 되는군요

책 한권을 후후룩~ 읽기 보다는 요즘은 슬로우~~리딩을 하며  여유롭게

그리고 생각할 수 있는 여유도 가지면서 독서를 해보려 아이와 노력중인데

열두띠 책이 쉬엄쉬엄 이야기도 하며 한자도 보며 즐겁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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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역사를 왜곡하면 안 되나요? 왜 안 되나요 역사 시리즈
채화영 지음, 유명희 그림, 신영우 감수 / 참돌어린이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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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역사를 왜곡하면 안 되는지 생각을 안해봤을까요??

그 수많은 메스컴들에서 다케시마~소녀상~ 에 대해 다뤄질때도

나몰라라 했던 것 같아요

얼마 전 이슈가 되었던 책에

 명성황후가 어떻게 시해되었는지 만천하에 알리고

잘못된 역사를 가르치는 일본인에 대한 분노가 담긴 책을 읽으면서

다시금 생각하게 된 역사..

소설이면서 팩트가 담긴 그 책을 통해

우리나라 국민들은 역사를 외면하고 살고있구나 싶더라구요

 

안되나요?? 시리즈 책을 몇 번 접해보면서

아이들이 읽는 책임에도 불구하고 참 많은 생각이 들게하며

더 배우고 익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더라구요

우리 스스로도 우리 역사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면서

무조건 우리땅이야~그건 잘못된거야~라고

우겨대는 무지한 사람이 되지말자..

지나간 일이라고 과거사이니까 감추며 부풀리고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것 처럼 ,

그리고 그것을 사실로 만드는 것 자체가 역사 왜곡이라는 것을

항상 염두해 두며 스스로의 역사주관을 아이와 함께

생각해 봐야겠어요

 

특별부록으로 <엄마 아빠가 읽어요>에 보면

아이에게 바른 역사관을 가르치는 역사 교육법으로

부모가 먼저 역사에 대해 인지하고

역사 공부의 재미를 붙여줄 때 생활속에서 역사주제를 발견하게 하며

인물중심으로 공부하며 직접 그리고 쓰며

만화책도 활용하고

자녀와 함께 역사체험을 떠나 보는 교육법으로 가르쳐보라네요..

맞는 말씀 ^^부모가 관심이 있고 알아야 대화도 여행도 쉽더라구요

역사를 배울 학년이 곧 다가와서

특별하게 다가왔던 역사왜곡을 하면 왜 안되는지

관심도  급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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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배우는 인성교과서 : 삼국지 이야기 속 인성 담기 시리즈 2
박동석 지음, 정지혜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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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배우는 인성교과서 삼국지편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이야기.. 삼국지편이 ​이야기로 배우는 인성교과서로 받았네요

읽어도 읽어도 내용이 쉽사리 들어오지 않아 앞으로 갔다가 다시 뒤로가기를 몇 차례~

그래서 제겐 쉽지만은 않았던 삼국지

하지만...계속 꾸준히 ㅎㅎ ​하다보니 파악이 됩니다

저의 책읽기 능력수준이 약한겐지 아직 우리 아이가 접하기는 이야기래도 쉽지는 않을거 같더라구요

이럴땐 같이 읽어 줄 여유를 가지고

작가의 말~그리고 0교시-삼국지 제대로 이해하기 부터 시작하는거죠 ^^

<삼국지>의 정확한 명칭은 ​<삼국지연의>

<삼국지연의>는 오랜 시간동안 사람들 사이에서 떠도는 이야기와 허구적 요소를 가미하여

"나관중"이 지은 것이고

정통 역사서인 <삼국지>는 중국 진나라 때의 "진수"가 썼다하네요.

그렇죠~아이가 읽으려면 삼국지의 뿌리부터 ㅋㅋㅋ

<삼국지>는 중국 후한 말기에 나타난 '위.촉.오' 세 나라의 성장과 패망을 다른 역사서이고

<삼국지연의>는 당시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약간의 허구적 요소를 가미한 역사소설이라는거죠.

지금 제가 읽고 있는 이야기로 배우는 인성교과서 삼국지편은 그럼??

<삼국지연의>에 대한 이야기겠네요

삼국지를 읽기 전에​ 중국의 역사순서를 알고 있는게 도움이 될 듯 싶죠

당연히 작가님께서 넣어주셨네요

하나라-상나라(은나라)-주나라-춘추시대-전국시대-진나라(진시황제)-초한시대-한나라

-위.촉.오 삼국시대-진나라(사마염-삼국시대 통일함)​

​그럼 그럼,,위.촉.오 삼국시대의 전쟁이야기가 주요 내용이 되겠죠~

0교시 부터 10교시로 이루어지는 차례에 1교시가 마치면 쉬는 시간 1.2교시가 있답니다

말 그대로 쉬어가는 타임~

쉬는 시간1에서는  각 교시에서 이야기되는 인물탐구

(유비,조조,제갈량,관우,장비,조운,손권,방통,주유,사마의)를 해 주시고

쉬는 시간2에서는 삼국지에서 배우는 고사성어

(삼고초려,계륵,수어지교,뱍미,낭중취물,단도부회,괄목상대,복룡봉추,읍참마속,간뇌도지)랍니다.​

드디어 읽어 내긴 했으나 세번은 더 읽어서 곱씹어야 머리속에 팍~ 들어올것 같은 이 불길한 느낌

아이와 함께  이 긴긴 겨울에 다시  읽어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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