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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오션 전략
김위찬 외 지음, 강혜구 옮김 / 교보문고(단행본) / 200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먼저 책의 디자인과 제본 그리고 인쇄상태는 최상이여서 제가 가지고 있는 하드커버 중에선 가장 맘에
드는 책입니다. (때론 우리말보다는 영어로 그냥 쓴 점은 맘에 안들고 페이지수가 좀 적은게 흠이지만)
내용적으로도 짐 콜린스의 <성공하는 기업의 8가지 습관>이나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보다는 훨씬 유용한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짐 콜린스의 두권의 책은 투자가의 관점에서 책을 쓰는
시점까지 약 십수년정도의 기간동안 주가가 안정적으로 가장 많이 오른 회사들이 어디고 그 회사들의
경영방식에 대해서 일종의 짜맞추기식 분석같은 느낌이 들고 무엇보다도 뭔가 창의적이고 새로운 길을
제시하지 못하는 반면, <블루오션전략>은 독자가 직접 경영자나 창업자의 입장에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기존의 경영서들과는 전혀 다른 발상과 새로운 시각에서 구체적인 예를 통해 창의적이고
상생하는 방식으로 제시한다는 점에서 훨씬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고 반드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우리가 블루오션 전략에 대한 개념만 일찍 깨달았어도, IMF이후 지금처럼 수 많은 음식점 창업 등과 같은
너도나도 레드오션으로 가는 막무가내 따라하기식 자영업 창업과 -정부의 경기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아무런 분석없이 이를 마구잡이로 지원해 온 금융권 대출로 인한 가계신용 위기와 이에 따른 지금과
같은 장기 불황은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