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주기도 관상
김보록 지음 / 생활성서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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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묵주기도를 자주 드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10월이 묵주기도 성월인 만큼 이번달만큼은 묵주기도로 내 생활을 가득 채워야 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영성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는 묵주기도는 훌륭한 신심기도이기도 합니다. 


저는 묵주기도를 한 날과 그렇지 않은 날의 차이를 많이 느꼈습니다. 

묵주기도와 함께한 날은 바쁜 와중에서도 내면의 평화가 있었습니다. 


어느 신부님의 강론을 듣는데 묵주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천주교 신자가 아니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그때 아 ! 묵주기도가 이렇게 중요한 기도이구나,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매일 20단을 바칠 정도로 열성적일 때도 있었지요. 


관상이란 내 앞에 하느님이 계시다고 생각하고, 서로가 의식하면서 하는 기도입니다. 

이 책은 묵주기도 각 단의 신비를 묵상하며, 관상으로 나아가도록 이끌어 줍니다. 


책에는 우리가 관상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매우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글을 읽고 그저 이를 이미지화 하는 것만으로 우리는 관상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관상기도가 어렵게 느껴지셨던 분, 매일 묵주기도를 하고 계시지만 목마름이 있으신 분들께 도움이 될 책입니다. 


묵주기도를 통해 우리는 내면의 평화는 물론 여러 은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저 단순해 보이는 묵주기도이지만, 할 때마다 다른 느낌과 은총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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