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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 그만할래요 - 배변 훈련 ㅣ 아가랑 두두랑 2
디디에 뒤프레슨 글, 아르멜 도데레 그림, 이향 옮김 / 키다리 / 201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슬슬 말귀를 알아듣는 16개월 만듀군!
두 달 전에는 잠시 배변훈련을 했어요..
하지만 너무 이른 거 같아서 잠시 미루고 있죠..
그러던 중 키다리 출판사에서 유아생활동화가 있다는 걸 알고
바로 서평을 신청하고 받았죠!
지금 딱 우리 만듀군에게 필요한 책이거든요~^^
디디에 뒤프레슨 글/ 아르멜 모데레 그림/ 이향 옮김
키다리 출판사
기저귀 그만할래요
아가의 인형 친구의 이름이 두두에요~
두두에게 쉬 마렵지 않냐고 묻죠..
두두가 다 컸으니 변기에 앉으라는 아가~
이 모습은 아마 엄마들이 우리 아가에게 하는 모습
그대로일거란 생각을 했어요!
아가를 통해 우리 아이들 배변 훈련 들어갈때
해 줄 수 있는 말들...

만듀를 변기위에 앉혀 놓았을때
제가 했던 말!!!
"오래 앉아 있음 힘들어..
힘내.."
그런데 아가의 뚝! 울지마! 혼내는 거 아니야..
요 말이 어찌나 공감도 되는지..ㅎㅎㅎ

저도 결국 하기 싫으면 하지 말라고 해서
아이를 변기에서 내려놓으니 이미 상황 종료!ㅎㅎㅎ
이 책을 읽으면서
저와 만듀의 두달 전 모습을 보는 거 같더라구요!
기저귀 해 줄게..라는 모습을 보고
집에 있는 인형에게 같이 기저귀를 채워주고
앞으로 쉬하면.. 엄마 기저귀 갈아주세요..라고 해야하는 거야..하면서
이야기를 나눴죠..
아직 말 못하는 만듀군은
인형에게 기저귀를 채우는 엄마가 그저 신기하고
재미나 하더라구요!ㅎㅎㅎ

마지막 페이지까지도 글이~!!!
유아용 책 답게 짧고 그림만으로도
내용전달이 되어있는 책!
또한 모서리는 둥글게 처리되어 있어서
아이들 다칠 염려도 없고
보드북형태로 되어 있어서
쉽게 찢어지지도 않아요..
만듀에게 서서히 다시 배변훈련 들어가기 위해
이 책을 열심히 읽어주고 있는데
만듀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길 바라는 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