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씨드
마티 마쵸스키 지음, 박은선 옮김 / 홈앤에듀 / 2020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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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대충 눈치는 챘지만.. 드래곤 씨드라는 제목도 생소하고,
책 디자인 부터도 생소했고 주제어도 조금은 생소했다.

글쎄... 개인적으로 내가 읽었던 책 중에 이렇게 사탄이 주인공?이 되었던
또 사탄을 연상시키는 책 디자인으로 어두운 색의 책이 있었나 싶었다.
그러나 나잇대별로 조금은 손이 안 갈 수도 있고 반대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할 듯 했다.

책 표지는 그리 썩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초등 고학년인 막둥이가 물었다.
"엄마 이건 뭘하는 거예요?"라는 질문을 통해 함께 책 표지를 찬찬히 보며,
 "응 엄마가 이제 책을 먼저 읽어볼꺼라서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이미 승리하신 예수님 앞에 죽었고,또 영원히 지옥으로 떨어질 사탄의 모습을 그린 건 아닐까?"
그러면서 다시 보니 책 내용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왔다.
사탄이 주인공인 듯한 책.. 그러나 소설로 어떻게 이야기는 교만이란 씨와 함께 엮어나갈지...
먼저 읽어보고 지금은 부재인 고등생 아들에게 읽어보라 권해야겠다.. 는 생각으로 책을 폈쳤다.

책 구성에 대해서 칭찬해 주고 싶다.
책은 성경적 흐름과 같이 사탄의 탄생?과 인류와 함께 오늘날까지와 미래를.. 잘 표현헀다.
번거롭고 제본?비가 더욱 들어갔을텐데도 사탄이 속삭이거나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색을 달리했음으로 인해
현재 이야기와 과거 이야기들이 오감에 책 흐름을 놓치거나 헷갈릴 수 있었는데
환기도 시켜주고 구분도 되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책 내용에 대해서는..
읽으면서 사실 아이들 대상으로 나온 책이란 설명을 들었지만,
막상 읽으며 내 과거와 또 살아왔던 시간들,현재에 대해 미래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사탄이 우리에게 교만이라는 씨를 뿌리러 옴에 그림자로 우리 주변을 돌아다니며 먹이감을 찾듯..
또 속이고 또 속이는 거짓된 아비의 전형적 모습들을 보며..
주님에 대한 생각 나의 대한 생각... 속에 살 던  중심에서도
사탄이 얼마나 주님의 자녀들에게 나에게
거짓의 속임수와 교만이라는 씨를 뿌리는지와
 내 주변에서도 그림자로 서성거리며 죄를 부추기고 거짓을 속삭이는 사탄의 존재를 더욱 의식하게 되었다,

다시 오실 주님, 함께하고 계신 주님 앞에서
죄의 씨앗이 어디서 오는지를 의식하고
그분의 십자가 앞에 나아가 겸손히 그분 앞에 내가 죽고 그분이 살길 바라시는 삶을
더욱 구체적으로 고민해보고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던 듯 싶다.

주변에도 소개를하겠지만,
어른도 부부도, 청소년들도, 또 초등 고학년이라도 성경에 대해 잘 알고 묵상,암송등을 통해
신앙적 고민?들이 있는 아이들도 괜찮을 듯 하단 생각이 들었다.
반면에 너무 어린 나이는 읽겠다고 하면 그냥 주실 은혜로 편히 읽어보게 해도 좋을 듯하고,
책 주인공들처럼 사춘기적 모습이 보이는 나잇대에 책을 선물해 주면 더 적기일지도 모른겠단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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