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레드먼드의 앤

레드먼드의 앤
루시 M. 몽고메리 지음, 공경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9월

처음엔 어머니의 어린 시절을 함께 한 빨간머리 앤이 그냥 궁금했다. 책은 주로 빌려보고 잘 사지는 않았기에 이번에도 그러려 했다. 그러나 정말 동화 속 동화책같은, 예쁜 디자인에 끌려버렸다. 세트로 산 세 권을 모두 읽어 책은 덮었는데, 마음은 아직도 초록 지붕 아래 머물러 떠날 줄을 모른다.

[100자평] 에이번리의 앤

에이번리의 앤
루시 M. 몽고메리 지음, 클레어 지퍼트.조디 리 그림, 김경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2월

말많고 탈많던 앤이 어느덧 숙녀가 됐네요. 전에는 눈이 핑글핑글 돌 정도로 말이 많은 소녀였는데, 이제는 어엿한 여인의 향기를 풍기는 앤! 물론 여전히 아름다운 상상력과 반짝이는 행동들이 앤을 앤답게 만들어줘요. 리뷰에는 앤 위주로 썼지만, 다른 등장인물들도 하나하나 매력있는 캐릭터에요^^

[100자평] 빨간 머리 앤

빨간 머리 앤
루시 M. 몽고메리 지음, 클레어 지퍼트.조디 리 그림, 김경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2월

빨간머리 앤. 자연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인사를 건네며 사랑할 줄 아는 소녀. 같은 대상 같은 상황을 두고도 특유의 상상력을 통해 더욱 꿈같은 세상을 보는 소녀. 빌딩숲이 우거진 도시, 매일 같은 하루하루였는데.. 덕분에 즐거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네요. 에이번리에서 앤과 잘 놀다옵니다^^

[100자평] 빨간 머리 앤 이야기 세트 - 전3권

빨간 머리 앤 이야기 세트 - 전3권
루시 M. 몽고메리 지음, 김경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9월

50대이신 어머니께서 어렸을 적 TV로도 책으로도 즐겨보셨던 '빨간머리 앤'. 저는 20대가 된 지금까지 이름만 알고 책은 한번도 읽어보진 못했었어요. 드디어 책을 읽은 후, 어머니와 함께 차 한 잔 마시며 소녀처럼 담소를 나누었네요. 오랜만에 모녀가 빨간머리 앤과 함께 소소한 행복에 물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