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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다시, 헌법
차병직.윤재왕.윤지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도서관에서 빌려보려 했는데 항상 대출 중이었다. 할 수없어 구매했는데 잘했다는 생각에 뿌듯했다. 첫째 우리 헌법이 생각보다 많이 훌륭했다.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생각하게 되었다.
두번째가 더 중요하다. 저자들의 해설과 보충의견이 매우 좋았다. 수려한 문구에 감탄만 하고 있을 일이 아니었다. 헌법은 사실 모든 법률은 과거의 사회적 합의의 집약이다. 87년 체제의 합의로 태어난 현재의 헌법은 30년만큼 낡았다. 그 기간의 변화와 새로운 미래의 희망을 담을 새로운 그릇이 필요하다.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권력구조의 변화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다양화되는 사회와 개인의 삶을 헌법에 어떻게 받아 안을 것이가가 더 많이 논의되어야 할 시점이다.
그런 면에서 개인의 권리와 다양성의 조화에 대한 열린 관점이 매우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