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도널드 케이건 지음, 허승일.박재욱 옮김 / 까치 / 2006년 9월

살라미스 해전 이후 민주주의자 아테네가 동시에 제국주의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서사적으로 그렸다. 기억해야할 이름 페리클레스,데모스테네스,알키비아데스
시오노나 맷팅리처럼 개개인의 매력을 살리지 못해 재미는 좀 떨어지지만 그것이 역사적 사실에 더 충실했다는 반증일 수도 있겠다.

[100자평] 파운데이션 완전판 세트 - 전7권

파운데이션 완전판 세트 - 전7권 ㅣ 파운데이션 시리즈 Foundation Series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미안하다.... 중고로 팔았다.. ㅠㅠ

[100자평] 거꾸로 보는 고대사

거꾸로 보는 고대사 - 민족과 국가의 경계 너머 한반도 고대사 이야기
박노자 지음 / 한겨레출판 / 2010년 9월

고대사료의 한계때문에 고증이 미비한 것도 있지만 그동안 안으로 굽는 팔처럼 당연시 여기고 암기하다시피한 우리의 고대사 통념에 발칙한 문제제기가 신선하고 통렬하기도 하다. 중요한 것은 선긋기가 아니라 민족과 역사를 바라보는 열린 자세다.

[100자평] 국가란 무엇인가

국가란 무엇인가
유시민 지음 / 돌베개 / 2011년 4월

옳은 말도 싸가지없게 한다는 유시민이지만 글은 참 잘쓴다. 국가의 성격을 둘러싼 각 진영의 이론을 찬찬히 비교 분석해준다. 이론적 바탕이 없어도 누구나 깊이 있게 읽게 해주는 능력이 있는 사람인 듯.. 그가 쓴 책 중 세손가락안에 들지 않을까?

[100자평] 처음 읽는 진화심리학

처음 읽는 진화심리학 - 데이트, 쇼핑, 놀이에서 전쟁과 부자 되기까지 숨기고 싶었던 인간 본성에 대한 모든 것
앨런 S. 밀러.가나자와 사토시 지음, 박완신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8년 11월

제목 그대로 진화심리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소개서로 적당한 것 같다. 가설이나 이론에 대한 검증이나 타 학문과 비교 등 깊이는 좀 부족한 듯 싶다. 집필 도중 주저자가 작고한 탓일 것이다. 그래도 진화심리학을 더 들여다 보고 싶어진다는 수확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