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대여 페이백] 파리의 심리학 카페
모드 르안 / 클랩북스 / 2023년 10월
평점 :
판매중지


하지만 사비나에겐 얻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바보 같은 남자를 만남으로써 스스로 불쌍한 희생자 역할에 빠져 있을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에게 충분히 사랑받지 못해 스스로를 폄하하게 된 안타까운 희생자 말입니다. 희생자를 자처하게 되면 문제에 대한 모든 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모든 책임은 가해자에게 있으니까요. 그렇게 생각하면 더 이상 자기 인생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않고 면피할 수 있게 됩니다. 이처럼 더는 원하지 않는 상황 속에 은밀하게 숨겨진 장점이 있는데, 이를 ‘부차적인 이득’이라고 합니다. 그로 인해 사람들은 끊임없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거나 고통을 당하면서도 그 상황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되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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