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하고 잔혹한 악녀들
키류 미사오 지음, 안수경 옮김 / 중심 / 2001년 12월
평점 :
품절


최근에는 보기 어려운 "호사가들의 말을 어떠한 연구나 맥락적 이해 없이 그대로 옮겨 적은" 책.

아무래도 2001년에 출간 된 책이다보니 최근에 출간되는 교양 역사서처럼 해당 여성이 악녀로 불린 맥락이나 사회적 정치적 배경, 그에서 말미암은 재해석 같은 것은 기대할 수 없지만...
그와 별개로 이 책에서 내용적으로 중요하게 다뤄지는 것은 "우아하고 잔혹한 악녀들"이 아니라 "악녀들에게 호되게 엿먹은 불쌍한 남자들"이다.
작가가 악녀의 맥락적 재해석에 관심 없는 것을 넘어, 악녀에게 "당한" 남성들에게 감정적 이입까지 하고 있다는 게 어조에부터 눈에 띈다.

여기까지 쓰고보니 저자가 "알고 보면 무시무시한 그림동화" 저자였네... 원래 이런 성격의 사람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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