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나가 놀자 국악 동요 그림책
류형선 지음, 김선배 그림 / 풀빛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코로나로 집콕하는 분들 많으시죠? 호야랑 은이도 집콕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아이들도 엄마도 점점 다운되고 늘어지게 되더라구요. 이런  우울감을 코로나블루라고 한다는데요, 설마 나에게도?
사실 지난해에는 코로나가 심하다고 해서 다니던 유치원, 어린이집도 다 퇴소하고 집에만 있었더니 아이들이 베란다에서 놀이터만 보면서 밖에 나가 놀자고 보챘는데, 이젠 집콕생활에 익숙해진건지, 포기가 된건지 나가는 말도 안하네요. 딱한 내새꾸들~
자주가는 책세상맘수다카페에서 '밖에 나가 놀자' 서평단 모집글을 보니 호야와 은이가 생각나서 신청했지요.

밖에 나가 놀자

요즘같이 추울땐, 침대에서 이불 덮고 뒹굴뒹굴하는게 제일 좋죠^^ 책에서도 주인공과 귀여운강아지? 고양이도 정신없이 자고 있는데 작고 귀여운 참새가 밖에 나가 놀자고 깨우네요~~

그래 놀자!! 일어나선 쭉쭉~스트레칭도 하고 씩씩하게!

사이좋게 고양이자세도 하면서~~ 요가에서 이 자세를 하면 내 의지와 상관없이 가스배출이 엄청 요란하게 잘된다는점!
열심히 그루밍을 하는거 보니 고양이가 확실하네요~!!
주인공도 깨끗하게 양치질을 하고 세수도 하니 
이제 모두 반짝반짝 윤이 나네요.

모자도 챙겨쓰고, 곤충채집망도 챙겨서 씩씩하게 친구들과 함께 선생님도 함께 멍멍이도 함께 

여럿이 모두 함께 어딜 가는 걸까요?

사이좋게 산에도 오르고,
기분좋게 엉덩이로 미끄러져 내려오기도 하고,

바람과 함께 들판에서 신나게 놀기도 하구요~

커어다란 나무타고 올라가 술래잡기, 숨바꼭질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함께 책을 보던 호야와 은이도 나무에서 이렇게 놀고싶다는데 어딜 가면 이런 커다란 나무에서 호야와 은이가 즐겁게 놀 수 있을까요?

재미있는 동화인줄 알았던 이 모든게 '밖에 나가 놀자' 국악 동요의 가사였어요~^^


밖에 나가 놀자


밖에 나가 놀자 씩씩하게
밖에 나가 놀자 씩씩하게
친구들 함께 선생님 함께(햇님도 놀고 바람도 놀고)
멍멍이 함께 여럿이 함께(나무도 놀고 여럿이 함께)
밖에 나가 놀자

가사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죠? 아이들과 국악동요도 함께 들어보니 이거 은근 중독성이 있어서 수시로 흥얼거리게 되네요. 입에 착붙입니다. 국악동요는 접할일이 없었는데 이 책 덕분에 새로운 국악동요 한 곡 알게 되어서 뿌듯하네요.


풀빛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