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완성 초등 영어 습관의 기적 - 초등교육전문가 이은경의 1일 1페이지 영어 공부법
이은경 지음 / 빅피시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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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자녀를 둔 엄마라면 한번쯤? 혹은 내내 하는 고민중 하나가 영어일것이다. 학창시절 일찍 영어를 손 놓았던 엄마라도 자식을 키워보니 다시금 필요한것! 더이상 모른척 할 수가 없는것이 영어일것이다.
 나 또한 영어를 모른척 살아오다가 아이들 교육에서 그만 정면으로 마주치고 말았다.
호야는 유치원에서 방과후로 영어를 배우더니 영어를 거부하기 시작했다. 집에서 영어CD를 틀어도 귀를 막을 지경이였다. 1년을 그렇게 보내고 다시 조금씩 알파벳부터 살살 시작해보니 비로소 흥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파닉스, 사이트워드를 쭉쭉 빼고 ORT 리딩을 하면서 재밌어 하는걸보니 이제야 한숨을 돌린다.
그런데..아직 라이팅이 남았구나~
산 하나 넘었더니 또 산이로세
라이팅을 또 어찌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자주가는 책세상맘수다까페에서 내가 너무 좋아하는 이은경님의 신작이 보여서 우선권까지 써가며 신청해서 받을 수 있었다.

초등교육전문가 이은경의
1일 1페이지 영어 공부법

100일 완성
초등 영어 습관의 기적

이은경쌤은 내가 엄마표 영어를 시작하는데 시작점이 되신분이다. 몸이 안좋아서 놀이터도 함께 나가주지 못하고 집에만 있으니 아이들은 지겨워서 자꾸 싸움만 늘고 있었는데, 나와 같은 상황에서 아이들을 사교육없이 4년 만에 영어 원서를 읽고 영어 소설을 쓴다는 글을 보고 나에게 큰 힘이 되었다.

차례를 보면서도 조근조근 하지만 강단있는듯 설득력있는 이은경쌤의 음성이 지원되는듯하다.

매일 듣고 읽는 것의 중요성!
이는 영어공부에만 국한되는것은 아닐것이다. 낙숫물이 바위 뚫는다고 했다. 
매일매일 꼬박꼬박!
내가 가장 좋아하는 단어다. 호야도 엄마표  영어를 진행하면서 딱 하나 강조했던 단어다.
사실 하루 학습량이라고 해봐야 문제집 2장이다. 이는 맘먹고 하면 5분이면 끝나는 분량이다.
그런데 이를 매일해야한다면? 다행히 호야가 잘 따라와준 덕분에 이제 어느정도 습관이 잡힌것 같다.


책읽기는 백번 강조 해도 지나치지 않다. 영어의 기본도 국어다. 모국어가 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영어를 하는것은 곧 허물어질 모래성을 쌓는것과 같다했다. 한글책을 흠뻑 젖을 만큼 읽었으니 영어책도 해볼까? 한권이였다. 한권을 맛보고 다른책도 궁금해하면 또 한권. 가랑비에 옷 젖듯 시작하니 지금은 ORT 책을 서너권씩 읽어도 너끈히 재밌게 보니 이또한 매일매일의 힘이 아닐까?

영어책 읽기까지도 넘어왔지만 영어 글쓰기는 솔직히 나도 자신이 없었다. 아이가 쓴다고 하더라도 문법에 맞게 고쳐줘야 할텐데 이젠 문법도 가물가물 하여 어찌 봐줘야 하나 걱정이 앞섰다.

책을 보고 다시금 용기를 얻었다. 그래 가랑비!
처음부터 문법에 맞게 줄줄줄 쓰는게 아니었다.
오늘은 날짜만 영어로 적어볼까?
오늘은 영어 영상의 제목을 써볼까?
오늘 읽은 영어책의 제목을 써보자~

하나씩 하나씩 아이가 적응을 할때마다 조금씩 늘려가는거다. 날짜하나 영어로 적는다고 영어가 너무 어렵거나 너무 하기싫어서 도망가고 싶지는 않을테니 말이다.

쉽고 재밌게 꾸준히 영어와 친해지는 습관 만들기 프로젝트!!!

나같이 아이의 영어글쓰기를 시작해야하는데 첨삭지도가 어려운 엄마들이 많으리라 생각한다. 그런분들에게 나침반 하나 얻고자 한다면 꼭 한번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빅피시 출판사에서 도서만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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