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방법은 내가 보는 풍경이 아닌, 그가 바라보는 자리로 가 가만히 듣는 것뿐이었다(60쪽)...

타인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건 막연하게 듣기만 하는 게 아니라 귀가 열려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 인터뷰어의 자세가 이처럼 낮고 평등하다는 건 인터뷰이가 자신의 마음을 풀어헤쳤다는 뜻이다. 그런 만큼 읽는 그대도 그들의 이야기에 심장이 뛸 게 분명하다. 나도 그랬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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