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느낌을 담는 여덟가지 방법
제목만으로는 감성적인 사진이 한가득있는 사진집성향의 책을 예상했으나
사진이 첨부된 한권의 "수필집"의 성향이 강한책이라는 결론.
사진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방향을 제시해주고
사진을 이미 시작한 이에게는 한템포 쉬어갈 수있는
그리고 스스로의 사진에 대해 새삼 돌아볼 수있는 기회를 마련해줄 수 있을것 같네요
한글자한글자 읽어나갈수록
지금당장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가고싶다
아니 지금당장이라도 카메라를 꺼내서 무엇이든 찍어보고싶다는 욕구를 일으킵니다
사실 어떻게보면 이미 다 알고있는 뻔한 내용의 책일수도있지만
너무나 당연해서 잊고있던 사실들을 소소하게 풀어내려가고있습니다
굳이 사진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없어도
일반인에겐 조금 낯선 전문용어는 챕터의마지막장에 따로 해설이 첨부되어있다
한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프린트가 되어있는 종이의 재질이
까끌한 질감의 무광페이퍼(소위말하는 갱지나 재활용지처럼 거친느낌의)였다면
감상적인 내용과 사진이 더욱 효율적으로 따뜻하게 와닿지 않았을까 싶네요
이번주말에는 오두막에 오십미리 물려놓고 사진찍으러 나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