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ㅋㅋㅋ`하고 웃지 않는다˝˝예술은 그 순간의 `나`를 다치지 않게 안아올리는 방식으로 삶을 전환하는 경험을 선사하는데˝
˝왜냐하면, 그렇게 하고 싶었으니까요.˝평생 자기 맘대로 살아보지 못한 그녀가 온전히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한일. 그녀에게 험한 산도 두려운 밤도 아픈 몸도 모두 문제가 되지 않았을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왜냐하면 나도 내맘대로 하고싶은 일을 한다면 그만큼의 어려움은 견딜수 있으리라. 지금 나를 둘러싼 굴레들이 내맘대로 하고싶은 것을 하지 못하게하는 책임과 짐들이 더 괴롭고 벗어나고 싶은 두려움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