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 위드 파파 - 삶에 서툰 딸과 표현에 서툰 아빠의 청춘여행, 개정판
이슬기.이규선 지음 / 성안당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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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가 다 알면 이야기해줄 텐데 모든 것이 빨리 바뀌는 요즘 아빠 생각도 정답이 될 수 없어. 대신 한 가지는 이야기해줄게. 네가 한 결정을 믿고 끝까지 나아가 보는 것, 그것이 인생의 정답으로 가는 가장 가까운 길이야.˝-

- 좋은 부모님을 만났습니다
좋은 부모가된다는 것, 자식을 있는 그대로바라봐 주는 것 아닐까요.-

- 여행이 끝날 쯤, 아니 삶이 끝 언저리에 가까워졌을 때 비워지고 채워졌던 버킷리스트를 바라보며, ˝이 정도면 되요. 충분히 잘 놀다 가요.˝라고 말할 수 있는 우리가 되길.-

- 루브르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너는 무엇이 가장 두려운지 묻는다.

회사는 좋은 곳이었고, 원했던 곳이었고, 그곳을 나오면 앞으로 다시 들어가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매월 받는 급여의 달콤함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지옥‘이라고 불리는 밖에서 힘든 것보다는, ‘전쟁터‘에서 힘든 것이 더 낫다는 것도 물론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하고 싶은 것을 못하게 되는 것이 더 무서웠다. 나는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평생이 바람처럼 지나갈까 무서웠다. 나는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용기가 나지 않을까 무서웠다.

Seize the day
나는 오늘 하루를 살지 못할까봐 두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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