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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더 풀 - 개정판 ㅣ 닥터 이라부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규원 옮김 / 은행나무 / 2010년 12월
평점 :
정말 딱 내스탈의 글을 쓰는 작가를 처음 만났다..ㅎㅎ
글속에 뼈가 들어있다는 말을..처음으로 실감나게 해준 작가 '오쿠다 히데오'
원래 우리나라에서는 '공중그네'가 대 히트를 치는 바람에 많이 알려졌지만
사실 인더풀이 원래 먼저 나온 책인데..다들 이걸 공중그네 2탄으로 알고 있더라..
출판사에서 띠지에다가 공중그네2탄이라고 박아놔서...ㅡ,.ㅡ
뭐..순서가 뭐가 중요하겠냐마는 나는 그런걸 좀 따지니까...
읽어보고 싶은 책이 있음 그 작가의 첫작품부터 보고싶은 그런 고집...이 좀 있다..
암튼 이라부와 마유미 그 환상의 커플이 처방하는 처방법들은 배꼽빠지게 엽기적이지만
찾아오는 환자들을 보고 있자면 그들의 처지가 참 많이 공감이 간다..
빡빡한 현실세계에서 누구나 그럴수 있고 현재 그 상황이 많이 벌어지고 있으니까..
정말 순식간에 날 빠지게 만든 오쿠다 히데오의 사랑스러운 작품 인더풀...
청소년 어른 할것없이 모두에게 강추하는 책...
이 뒤로도 '공중그네' '면장선거' 등 이라부&마유미 커플의 활약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