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En Plein Air
트리오 몽마르트 (Trio Montmartre) 연주 / 워너뮤직(WEA)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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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송하면 프랑스의 서정적인 대중가요라고 우리들은 알고 있다. 개인적으로 샹송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하고, 많이 들어보지도 못했다. 단순히 CF나 거리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중에 이곡이 샹송이야 라고 하면 '아그렇구나' 하고 인지하는 정도.. 이 앨범은 프랑스의 트리오 몽마르트라는 팀의 첫앨범으로 샹송을 재즈로 해석해 일본에서 상당히 인기를 얻었었다. 들어보니 일본에서 인기를 끌었던 트리오 답게 무척 서정적인 선율과 명징한 피아노의 베이스의 어울림이 인상적이었다. 멤버하나하나는 처음듣는 연주자들이지만, 그들이 만들어내는 소리는 앨범 쟈켓만큼이나 아름다웠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좋은 음악을 찾아내서 듣는건 정말 즐거운 일이다. 그런점에서 국내에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은 트리오 몽마르트의 음악을 구입해 들어본것 역시 큰 수확이라는 생각이다. 서정적인 선율의 재즈피아노트리오 음악을 좋아하는 분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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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Keith Jarrett - The Koln Concert
키스 자렛 (Keith Jarrett) 연주 / ECM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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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쟈렛하면 정말 피아노음악을 듣는사람에게 계륵같은 존재인것 같다. 비켜지나가자니 재즈피아노계에서 그가 남긴 자취가 너무 크고 거쳐가자니 그가 내놓은 수많은 음반과 그 곡또한 몇십분에 이르는 어려운곡들이 대부분이고.. 그런 사람들에게 나는 이 앨범을 추천하고 싶다. 단 4곡만으로 이루어져 있고 곡당 평균시간이 10분이 넘어가지만, 피아노 즉흥연주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처음에는 조금 어렵게 느껴졌었지만.. 가끔 혼자 방에서 이 앨범을 듣다보면 나도 모르게 소름이 끼칠정도로 그의 연주가 매력적이라는 것을 느낄때가 있다. 이 모든 연주가 즉흥이라는 것도 그렇지만, 자신의 세계에 심취해 그가 연주하는 터치와 그 소리는 들어보지 않고서는 표현할수 없을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 앨범은 많이..그것도 아주 많이 들어봐야 한다는 것이다. 곡 자체가 난해하기도 하지만, 여러번 들어 그 가락과 리듬이 머리에 들어올때 곡을 천천히 음미할수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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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a Bocelli - Amore
안드레아 보첼리 (Andrea Bocelli)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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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그동안 안드레아 보첼리의 음악을 별로 탐탁치 않게 여겨왔어요. 노래실력이 있는 가수라는건 알고 있었지만, 메이저사가 맹인가수라는 점을 부각시켜 상업적 성공을 이끌어내려는 점이 맘에 안들었었죠.. 이번 앨범도 같은 맘으로 듣게 ‰榮쨉?. 그의 첫곡 amapola를 들으면서.. 가슴에 무언가가 올라오는듯한 강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보첼리의 새로운 면을 느낄수 있는 동시에 그에 대한 편견이 어느정도 사라지는 계기가 되었죠.. 앨범을 구매해 전곡을 들어보면서..어느 한곡하나 빠질것 없이 보첼의 특유한 음색이 담겨져 있어 보첼리 팬들 뿐만아니라 일반 팝송을 좋아하시는분에게도 추천할 만한 앨범이라는 생각입니다. 크로스오버 성악쪽에서 얻은 인기는 보첼리가 단순히 기획되어진 가수가 아닌 노래와 실력으로 승부하는 가수라는걸 느끼게 해주는 앨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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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 Botti - To Love Again
크리스 보티 연주 / 소니뮤직(SonyMusic)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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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적인 트럼펫 연주를 들려주는.. 크리스 보티의 새앨범.. 나온지는 좀 ‰榮쨉?. 여기저기서 주워서 듣다가 이번에 앨범을 구매했네요.. 트럼펫이란 악기가 대중적인 악기는 아니지만, 역시 재즈에선 빠질수 없는 악기라는 생각입니다. 특히 보티의 연주는 트럼펫이면서도 무척 서정적이고 듣기 편해 재즈입문자 및 트럼펫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추할만 하네요.. 곡들의 대부분이 스탠더드 넘버로 이루어져 있어.. 더욱 그렇습니다. 다소 상업적인 측면을 강조한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 그정도를 상쇄할 만한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준다는 측면에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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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Morgan - The Sidewinder - Blue Note RVG Editions
리 모건 (Lee Morgan) 연주 / 이엠아이(EMI)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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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일에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온 난 가장 먼저 냉장고에 들어 있는 기네스 맥주를 딴다..

그리고 불꺼져 있는 내방에 있는 맥킨토시 MA6900의 전원을 켜고 CDP에..

리모건의 사이드와인더 앨범을 물린다..

넥타이를 헤쳐 풀고 기네스를 한잔 넘기는 순간. 리모건의 강렬한 트럼펫 소리가 들려온다.

창문을 통해 보이는 외로운 밤에 뚝섬의 자태는 불꺼진 방안에 혼자 있는 내모습과 흡사 닮아있다는

막연한 생각을 하면서 혼자만의 고독을 즐긴다.

리모건의 사이드와인더는.. 이러한 나만의 낭만과 고독을 즐기는데 반드시 필요한 한요소라 할만큼..

멋진 앨범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천재는 요절한다고 하지만, 사실 천재는 짧은 기간동안에 엄청난 열정과 에너지로 자신의 삶과 예술을

불태우기 때문에 그 기를 너무 빨리 소진하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봅니다. 

 이 앨범에서 어린나이의 리모건은 환상적인 연주를 들려줍니다.

리모건만의 남성적이고 거칠고 공격적인 프레이즈..

남자들만의 낭만과 슬픔을 이해하는   한 요절한 젊은 트럼펫터의 절규라고 할수 있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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