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cm+ 일 센티 플러스 - 인생에 필요한 1cm를 찾아가는 크리에이티브한 여정 1cm 시리즈
김은주 글, 양현정 그림 / 허밍버드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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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터미널에 있는 서점에서 친구 기다리며 읽은 책이 1cm였다. 그 이후 1cm+가 나왔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첫번째보다 더 나은 두번째가 있겠냐며 그 때는 베스트셀러에 올라와있던 이 책을 그냥 넘겼었다. 그러다 도서관에서 이리저리 책을 스캔하던 중 눈길이 머문 책. 1cm+이다. 머리 식힐겸 읽으면 좋을것 같아 냉큼 집어왔다.


일상 속 순간들을 참신한 발상으로 풀어낸 책이다. 이런 책이 그러하듯 모든 내용이 다 공감되는 것은 아니지만 중간중간 공감되는 글이 있다.


좋은 글들, 누구든 알고는 있지만 잘 실천하지 않는 말들, 되새기면 좋은 말들 ... 이런 글들이 주우욱 나열되어있지만 ... 역시 예상했던 대로 1cm를 읽었을 때의 참신한 느낌을 주지는 못했다. 1cm를 본 사람이라면, 이거 1cm하고 다를게 별로 없는 것 같은데 ... 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비교해보고 싶다고 생각이 될 정도니깐 .....

1cm와 1cm+, 두 권 다 생소한 사람이라면 둘 중 하나만 보기를 추천하는 바이다.

참고로 1cm는 사랑이야기가, 1cm+는 인생이야기쪽으로 더 나와있는 듯 하다.


빡빡한 일상 속, 한 템포 쉬어가기를 원한다면 중간중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한장 한장 읽으면 좋을 책.

순서와 상관없이 무작정 펼친 페이지를 읽어도 위안을 받고 한결 마음이 편해진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표지부터 그림과 글이 한데 어우러져 따뜻한 느낌을 풍기는 책. 여자들이라면 한번은 시선을 뺏기는 책이다.


후회는 기회라는 도마뱀의 꼬리다.

붙잡고 있다고 해서 기회가 돌아오지는 않는다.

p.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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