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진의 올 댓 메이크업
서수진 지음 / 페퍼민트(숨비소리)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초보에서 프로까지, 기초에서 셀럽까지 메이크업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 책.

이 책을 보고 있으니 옆에서 동생이 한마디 툭 던진다. 책만 보면 뭐하냐고 실전으로 해봐야 기술이 느는 거 아니냐고 ;

음 ......... 나는 화장을 하는데 그리 많은 시간이 들지 않 .... 는다. 그저 기초화장 하고 난 뒤 선크림, 파운데이션 바르고, 아이브로우 하고 립스틱 바르고 블러셔 살짝. 점심먹고 나면 입술 살짝 덧바르는 정도로 수정화장 끝 ;; 이대로는 좀 안되겠다 싶었는데 이 책을 접하게 된건 완전 굿타이밍.

요새는 티비에서도 미용에 대한 프로그램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여자연예인들이 쓰는 화장품, 화장법 등을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나와 설명을 해주는. 프로그램 한 번 방송에 탄 화장품들은 그 주에 품절이 되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예뻐지고 아름다워 보이고 싶은 여자들의 욕구는 다 똑같은 셈. 세세하게 잘 가르쳐주기는 해서 좋은데 메이크업아티스트들이라 ... 숙달된 손을 우리가 따라하기에는 조금은 역부족이긴하다. 너무 빠르게 화면이 지나가기도 하고. 물론 화장술이 좋은 사람들은 쉽게 잘 따라하겠지만 나같은 경우는 아 ~ 하고 이해하기만 바빴던 듯 하다.

메이크업 방법, 또는 화장 아이템들 소개해주는 블로거들도 요즘은 많다. 역시 화장품들부터 하는 방법까지 영상 또는 움직이는 플래시로 올려놓은 부지런한 사람들. 이 책은 얼굴 피부 보정부터 보정, 메이크업의 법칙, 그리고 특별한 날 하는 화장법까지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적혀있다. 매월 나오는 여성잡지의 메이크업 부분들의 압축판이라고 보면 될 듯 하다. 사용한 메이크업 아이템부터 메이크업팁까지 초보자도 보면서 쉽게 따라할 수 있게 잘 설명 되어 있어서 참 좋다. 순간 이 책을 보고 내 화장대를 보니 뭔가 없는게 참 많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그냥 책을 보고 넘길 것이 아니라 진짜 실전을 해봐야 느는 게 화장기술인 듯 하다.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대로 한번 실행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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