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짓는 세 바보 1
치노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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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첫느낌과는 너무 다르게

참 따뜻하면서도 재미나게 본 만화였어요.

 

제목이 밥 짓는 세 바보라고 해서 요리만화일거라 생각은 했지만,

다른 요리사들과 대결, 경쟁하는 요리가 아닌

다른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는

훈훈한 요리일 줄이야..

 

부잣집의 견습생 요리사로 일하고 있는 루오는

누구한테든 환영받지 못하는

어설프면서도 실수투성이의 요리사에요.

그러니 요리는 커녕 쓸모없는 놈으로 취급받기 일쑤..

 

 

 

 

 

 

 

 

그러나 겉에 보이는 행동과는 달리

정말 밝고 바른 마음과 천재성을 가진 소년... 

그것을 알아봐준 이가 정체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점술사 소게츠..

 

루오는 소게츠의 제안에 그의 요리사가 되어

소게츠, 가쿠와 함께 다른 삶을 시작한답니다.

 

 

 

 

 

 

 

 

새로운 동료(?)와 함게하면서 참 황당하고 어이없는 일들에 휘말리게 되지만

루오가 꿈꾸는 훌륭한 요리사가 되는 길이 시작됐어요.

 

루오는 과연 훌륭한 요리사가 될 수 있을지...

 

수수께끼 같은 소게츠와 투덜투덜거리지만 속정이 가득한 가쿠와 루오의 조합이 어떨지..

앞으로 어떤 에피소드들이 있을지 궁금해지는 만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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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코와 수학왕자
아난 쿠지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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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코와 수학왕자는 단편만화라 짧지만 빠른 스토리로 가볍고 재미나게 볼 수 있는 작품이에요.

 

 

 

 

 

숫자와 수학만 전부이고 다른 것은 인정할 수 있는 모모세..

그와는 반대의 성향이면서 모모세를 흔드는 사람이 바로 오컬트를 좋아하는 마루코..

이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해 호감이 생기고 그것을 확인해나가는 과정이

이 만화의 주 스토리에요.

 

 

 

 

 

처음에는 모모세의 친구를 짝사랑하는 마루코와 어떨결에 엮이면서

옆에서 지켜보게 되었지만

어느새 그녀에게 향하는 마음을 향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과연 마루코의 마음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서로 어울리지 않을 거서 같은 둘이지만

호감이 생기기까지 모모세와 마루코의 바뀌는 모습을

지켜보게 되는 것이 이 만화의 즐거움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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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네버랜드 1 약속의 네버랜드 1
시라이 카이우 지음, 데미즈 포스카 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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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될때까지 약속의 네버랜드에 대해 잘 몰랐다가

지금은 완전히 팬이 되어버린 1인이에요.

 

참 재미난 만화들이 많지만

이 만화 역시

최고의 몰입감, 스릴감, 긴장감,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추천하고픈 작품이었어요.

 

약속의 네버랜드는 겉보기에 평화로운 하우스라 불리는 고아원에서

살기위한 탈출을 하려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단순한 탈출이 아니라 치열한 두뇌와 심리싸움이 더해진..

한번 보기 시작하면 몰입해서 볼 수 밖에 없더라고요.

 

 

 

 

 

 

 

하우스에서 사는 아이들은 비록 고아들이지만

엄마라고 부르는 한 여자를 믿고 따르며

행복한 삶을 지내고 있어요.

 

 

 

 

 

 

그러나 그러한 행복은 저멀리..

우연히 주인공 엠마와 노먼은 상상도 못할 진실을 알게 돼요.

 

자신들이 행복하다고 느꼈던 생활의 모든 것들이 거짓이었고

자신들은 그저 우리 안에 갖혀 있는..

마치 목장의 소와 같은 존재라는걸 알게 돼요..

 

 

 

 

 

 

 

살아남기 위해 필사의 탈출을 모의하는 아이들..

그러나 뭐하나 만만한 것이 없어요.

뭔가 허술해 보이는 하우스이지만

사실은 거미줄이 쳐져 있는 거미집 같은 느낌이랄까..

 

아이들은 원하는 방식의 탈출을 위해

이런저런 상황을 파악하고 추론하고 계획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들은 단순히 탈출을 계획하는 것이 아닌

상대와의 두뇌싸움, 심리싸움으로

표현되어 있고 소름돋는 나름의 반전도 있어서 

엄청 집중해서 보게 되더라고요.

 

 

 

 

 

아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다음권을 후딱 보고픈 정말 재미나고 기대되는 작품이었어요.

 

굿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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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는 유리상자 안에 1
스가와라 에스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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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는 유리상자 안에..라는 작품은

작가님의 파충류 사랑을 엿볼 수 있는 만화에요.

파충류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저 같은 사람에게

자세한 설명같은 내용은 

몰랐던 점을 알게 해준 정보책 느낌이었어요.

그런 의미에서 유익하기도 했어요.

 

 

 

 

 

 

 

 

그러나 거북한 설정이 있었으니...

 

이 만화의 주인공은 어릴때부터 파충류에 무한 애정을 보내며

파충류성애자로 표현될만큼

여자, 사람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체

30살이 넘도록 모태솔로 그런 삶을 살고 있어요.

남들이 보기엔 좀 그럴지도 몰라도

주인공 유야씨에게는 좋아하는 일을 쭉~ 해온것이라

 행복한 삶이죠~

 

그런 그에게 여자로서 흔들리는 소녀가 있었는데

하필 초등학생이에요.

 

 

 

 

  

대학생으로 볼 만큼 성숙한 외모의 그녀지만,

유야씨처럼 파충류를 좋아하는 순수한 소녀에요.

 

이 만화는 파충류의 사랑을 떠나서

30살 넘는 남자와 초등학교 6학년 생을 엮으려 하고 있어서

거북함을 함께 주는 만화였어요.

 

 

 

 

 

 

 

 

그래서인지 좋다..별로다..라는 생각을

함께 가져다다주는 신기한 만화였던 것 같아요..ㅎ

호불호가 있는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욯..

 

보는 사람의 입장마다 다르게 느껴질 것 같은데,

도마뱀 같은 애완동물을 좋아하거나

파충류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볼만한 만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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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월 1
김혜린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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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화계에 입문한 시기보다

더 전에 전성기를 누리시던 분이라

김혜린 작가님에 대한 추억(?)은 없으나

작품이나 작가님의 명성을 익혀 들어왔던지라

아~주 오랜만에 새로운 작품을 내신다고 하셔서

과연 어떤 내용의 작품일까 기대를 했던 만화에요.

 

 

 

 

 

 

 

기대하던 인월을 읽어보니 마치 고전문학을 보는 듯한 느낌처럼

 어려운 감은 있으나

요즘의 만화들과는 색다른 느낌을 주는

탄탄한 스토리를 가진 작품이었어요.

 

인월의 시대는 고려말기..

지금까지 다양한 만화를 봤지만,

고려말을 배경으로 하는 시대극은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이 작품은 고려말기의 왜구가 자주 출몰하던 시절..

아버지의 일을 도우며 어렵게 살아가는

감동과 마동의 형제의 이야기에요.

 

 

 

 

 

 

 

왜구 때문에 마을은 불타고 형제는 생이별을 하게 되었고

무슨 운명인지 마동은 절과 귀족의 집을 전전하며

온갖 모욕과 구박을 당해가며 천민으로 살아가고...

 

 

 

 

 

 

 

책을 좀 읽고 고상함이 넘쳤던 형인 감동은

높으신 양반의 댁에서 학자로서 고급스럽게 살아가고 있지요.

 

1권에서는 왜구때문에 두 형제의 극과 극의 삶을 보여주고 있어요.

정통한 시대극을 지향하시는지

캐릭터들의 말투부터가 요즘 나오는 만화들과는 많이 달라요.

 

유명하신 작가님의 새 작품을 읽어보게 되어서

영광이었어요..ㅎㅎ

 

앞으로 두 형제의 삶이 어떤 식으로 변해가는지

기대가 되는 인월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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