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창의 가베놀이 -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생각 팡팡! DIY 시리즈 놀이학습 10
박현이 지음 / 황금부엉이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아이의 창의력을 길러주고 생각하는 힘을 팡팡 키워준다고 해서

요즘 엄마들 사이에서 가베가 유명해요.

근데 저는 얼마전에 가베 지도사 자격증을 따기 전까지는

가베가 뭔지 1가베, 2가베 그러는데 차이점도 잘 모르겠공

한동안 멍하게 보냈던 적이 있네요.

 

좋은 기회로 가베 지도교육을 들으면서

가베의 활용이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과 사고능력,

그리고 수나 언어의 학습기회까지 준다는 것을 알고

더욱 더 그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지요.

 

 

 

 

'가베' 하고 떠올리면 저처럼 처음엔 어려워하시는 분들을 위해

가베가 무엇인지 알려드릴께요.

 가베란 ? 독일의 교육학자로서 교육, 특히 유아기 교육의 중요성에 주목하여

세계 최초의 유치원을 창설한 프리드리히 프뢰벨이

1837년에 아이들을 위하여 고안하고  

창작한 교재 교구의 총칭이 바로 가베입니다.

 

 

가베놀이의 목표는 가장 단순한 모양부터 시작하여 아이들의 발달에 맞추어

점점 놀이를 발전시키고 표현이나 활동 의욕을 만족시키며

생각하는 힘, 창조하는 힘을 익혀갈 수 있어요.

가베의 교육효과는 아이들의 창의력을 발달시키고

놀이를 통한 다른 사람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사회성을 길러주어요.

가베를 쌓고 무너뜨리면서 아이의 정서도 발달시키고

아이의 집중력을 길러줍니다.

 

 

이 밖에도 가베의 좋은점은 너무나 많은데요,

너무나 우리아이들에게 좋은 점은 잘 알지만

엄마가 같이 활용해주기엔 왠지 어려울 것 같고 다가가기 어려운 놀이가 가베놀이라

엄마의 수고스러움을 도와주고 엄마랑 아이랑 함께할 수 있는

즐거운 놀이의 방향을 제시해 줄  멋진 책을 알게 되었답니다.

 

 

바로 '엄마표 창의 가베놀이'에요.

이 책을 보는 방법은 만약 가베 초보엄마라면

전체 놀이 과정을 먼저 파악하는게 좋아요.

주제를 정하고 유도해 보고 탐색도 해보고 그 다음엔 표현하는 단계입니다.

가베수업을 받아본 적이 있다면 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 것부터  

먼저 해봐도 괜찮아요.

 

 

목차를 한번 살펴보아요. 

 

 

 

제가 목차를 보고 깜짝 놀란게 저도 그동안 가베를 잘 알지 못했던터라

다른 가베책을 많이 만나보진 못했지만

정말 우리 주위에서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을 응용한 놀이들이란거에요.

 

 

우리아이들은 우리집에서 자신의 장난감과 책이 가득한 자기 방을 제일 좋아하자나요.

아이의 방에 있는 사물들을 응용한 놀이라던지

우리 친구들이 좋아하는 동물원에 대한 내용도 나오고

요리놀이, 화장놀이, 의사놀이의 활용도 있구요

놀이터의 공간구성도 할 수 있네요.

과일, 날씨, 생일,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세계여행을 떠나 다른나라의 활용까지...

너무나 무궁무진하고 활용방법이 다양하네요.

 

 

 

막막한 엄마표 놀이를  하기 전에 팁이 나와있어요.

엄마표랑 선생님표는 다르기 때문에 차이점을 알고 출발해야해요.

 

엄마표놀이 - 시간이 정해져있지 않고 놀이에 제한 시간이 없고

아이에 대해 제일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엄마가 하자는데로 움직이질 않고 엄마가 하고 싶은 시간이 놀이시간이 될 수 없어요.

엄마 의견보다 아이 의견이 적극적으로 표현되요.

 

선생님표놀이 - 정해진 시간에만 만날 수 있고 놀이시간이 제한되어 있어요.

선생님의 계획표대로 수업이 진행되요.  

아이는 선생님이 하자는 데로 쉽게 따라하고
선생님이 오시면 싫어도 자리에 앉아요.

그리고 아이 의견보다 선생님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표현되구요.

 

엄마가 아무리 선생님처럼 진도표대로 준비해도  

선생님이랑 엄마를 대하는 태도가 다르므로

엄마표의 가장 큰 장점을 살려 아이랑 즐겁게 놀이해야되요.

 

 

 

<승엽이랑 엄마표 창의 가베놀이의 활용>

책을 같이 보던 울 승엽이가 첫 장부터 차례로 활용해 줄리는 없지요.

이리 저리 뒤적거리다가 제일 마음에 드는 활용을 발견했어요.

첫번째는 바로 '대칭무늬 앞치마 만들기'인데요

저희는 약간 변형시켜서 그냥 티셔츠 만들기로 했어요.

집에 끈이 없어서....^^;

그리고 아직 승엽이 집에는 풀가베 세트가 없어서

편하게 엄마표 놀이할려고 사둔 가베로 활용했어요. 

 

가운데를 중심으로 오른쪽과 왼쪽이 포개지면서

같은 무늬가 되는 대칭에 대해서 알아가는 놀이에요.

엄마는 왼쪽, 승엽이는 오른쪽을 맡아서

엄마한번, 승엽이한번 하면서 똑같이 대칭이 되게 만들면서 활용했어요. 

 

 

 

 

 


 

 

 

  

 

우리 승엽이 대칭은 미술기법에서 '데칼코마니' 할 때나 들어봐서

어려웠을텐데 나름 잘 해주었어요.

색깔 바꿔가며 얼마나 엄마를 잘 따라하는지.............

대충 테이프로 붙여서 티셔츠 완성했어요^^

 

 

 

 

두번째로 활용한 것은 바로 '물에사는 동물들'에 대한 거에요.

고래도 있고 거북이도 있고 문어까지

책에서보니 무빙아이까지 붙여서 너무나 귀여운 바다동물이었어요.

우리도 승엽이랑 활용시작~!
 

 

 

물에 사는 동물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아이랑 같이 이야기해보고 활용하면  

훨씬 이해가 빠르답니다. 



 

머리에 분수가 있는 고래^^ 

 

 

 

 

예쁜 눈 스티커를 붙여 느릿느릿 거북이도 만들어보구요. 

 

 

  

다리가 8개인 문어까지 만들 수 있네요.

1가베가 있었다면 입체 문어를 만들 수도 있었는데

그냥 8.9가베로 평면 문어를 만들었어요.
 

  

예쁜 물고기까지 더해서 멋진 바다속이 되었네요.

울 승엽이 엄마랑 같이 만들면서 요렇게 완성되는 모습을 보더니

'이야~'하면서 감탄사를 연발하네요...ㅋㅋㅋ

상자안에 넣어서 수족관처럼 표현할 수도 있답니다.

 

 

 

활용을 마치며 엄마표 창의 가베놀이 책은

가베라는 멋진 아이를 두고 저처럼 엄마표를 두려워하고 어려워 하는 엄마에게

아이랑 함께 우리 주위에 있는 일상적인 것들을

활용하기 쉽고 편한 방법으로 엄마표 가베놀이를 제시해주고 있어요.

물론 책에 있는 그대로 따라할 수도 있지만

또한 아이랑 활용하면서 응용할 수도 있구요,

전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는 책인 거 같아요.

그리고 아이도 평상시에 늘 즐겨하던 놀이, 그리 특별하지 않는

익숙하게 보아오던 것들을 놀이로 활용한 것도 많아서 편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아직 책에 나온대로 다 활용해보진 않았지만

너무나 다양한 활용방법이 있어서

풀가베 세트오면 일주일에 2~3번 정도 시간정해놓고

우리 승엽이랑 편하게 놀이해봐야 할꺼 같아요.

엄마표 창의 가베 놀이책과 함께 쉽고 따라하기 쉬운 엄마표 가베놀이로

우리아이의 창의성 계발을 쑥쑥 해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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