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학부모로 산다는 것. 정말 생각만 해도 어렵다. 나이가 드니 부모 노릇은 점점 더 겁나고 불안하고 어려운 일이 되어가는 거 같다. 그런 물음표에 요 책을 보니, 더욱더 공감 되며 느껴진다. 첫 표지에서 부터 우리나라의 학부모를 잘 표현해주는 것같다. 자전거에 아이를 태우고 가는 모습. 좋은 길 좀 더 나은 길을 안내해주기 위해 페달을 열심히 밟고 있는 모습. 우리가 많이 볼 수 있는 우리네 학부모가 아닐까 싶다. 당신은 어떤 학부모입니까? 글쎄.. 나도 알고 싶다. 초등학교 저학년인 아이가 상담 내용에 부모와 사이가 어떻냐는 물음에 10점 점수를 주고~ 학원을 잘 데려줘서 고맙다고 쓰여 있었다. 그걸 보면서 나는 그런 부모였던거 아닌가 반성하게 됐다. 어쩜 나도 학창 시절에 듣기 싫었던 말들을 그렇게 우리 아이에게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조금 더 빨리 살아본 인생의 선배라는 타이틀로 아이의 행복에 대해서는 너무 안일하게 대했던 건 아닌지…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는 게 많아졌다 공부 공부! 성적 성적! 이렇게 외치다가 아이도 부모도 황금같은 시간이 다 지나간다고 경고 한다. 학부모도 처음이라. 이게 맞는지 저게 맞는지 어렵지만, 소중한 시간에 대해 되돌아보고 부모의 꿈이 내자식의 꿈이 되지 않도록 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