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결혼 사이 - 결혼 시켜주는 남자 이웅진 에세이
이웅진 지음, 미니 일러스트 / 뜰book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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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정보화사에서 벌어지는 
만남, 연애, 결혼, 이혼, 재혼이야기.


뭔가 흥미 진진하다.
남의 이야기를 볼수 있다는건 흥미로운 것 같다.
국내 최고참 32년차 커플매니저님을 통해서 들은 이야기들은
세상은 참 넓고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나도,
위치와 상황들이 바뀌고 생각하고 중요시여기는 것이 
많이 달라져서 사회가 변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그게 이성과의 연애든, 결혼이든, 재혼이든 ... 말이다.

어젠가 어느 맘카페에서  '딩크족이 부럽다'는 글의
수많은 댓글들이 달린 것을 보니,
생각하는 게 많아졌다. 옛날 같았으면 결혼하면 무조건 애기를 
낳아야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이제는- 뭐든지
선택할 수 있는 시대가 된것이다.
아이를 선택하고 아이와 행복한 삶을 살것인지-
부부와 함께 더 많은 여유를 부리며 살것인지- 
그러나 뭐든 정답은 없다. 

이 책은 배우자를 선택하던 기준도 달라지고
재혼을 바라보는 시선도 많이 달라졌다고 이야기한다.
이혼이 많아지고 싱글 남녀들의 생각도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고 한다.
동거가 이상해지지 않은 시대가 되었고
이제는 결혼하라고 재촉하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

저자가 말한 이야기 중 재미있던 이야기는
오랜 중매 결과 소개팅이나 맞선으로 만난 10명 안에 당신의 상대가 있다는 것이다 ^^
저자는 많은 연인들을 매치해줬을텐데 ^^ 
어쩐지 뭔가 신빙성있는 결과가 아닐까 싶다.
그런데 선을 많이 보고 결혼한 사람들의 결과를 보면 
많이 만나지 않고 선택한 사람보다 꼭 행복하지는 않다고 하네요^^
(뭔가 철학적이기까지 느껴지네요^^)

100세 시대에 도래했고
그렇다면 이제는 결혼의 적령기는 언제일까?
어찌됐든 이제는 싱글도 결혼도
나혼자 오롯이 선택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니-
행복만 전제된다면 
그 선택이 어떻든 그 삶을 응원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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