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욱 선생님이 들려주시는 용기와 희망의 이야기를 만나봤어요- 책을 받아본 순간. 보들보들한 촉감의 책이 정말 인상 깊었는데요, 일반 책들과 다른 책을 만져보면서 첫장을 넘겼지요. 고정욱 작가님은 항상 사랑과 배려에 대해서 말씀하시네요. 병아리가 알 껍질을 깨고 밖으로 나오듯 고난을 뚫고 나오는 것처럼 아무리 힘든 처지에 있더라도 그 어려움을 이겨내야 한다고요- 벅구는 할아버지가 데려온 평범한 바둑이예요. 아이들이 가볍게 품에 안을 수 있을 만큼 품종이 작아요. 민성이와 민철이는 친구들에게 벅구자랑을 했어요. 동네 아이들은 서로 안아보고 만져보고 부러워하지요. 근데 준식이가 물어봅니다. 벅구는 무슨 종이냐고. 해피아줌마는 옆에서 똥개라고 놀려댑니다. 아파트에서 똥개를 티우냐고 뭐라고 하기 까지 하네요. 그러던 어느날 벅구를 보면 궁시렁 대던 해피 엄마가 조용하게 지나갑니다.이상해서 물어보니 해피가 새끼를 낳았는데- 지나가던 발바리와 눈이 맞아서 믹스견 강아지를 세마리나 낳았대요. 새끼들을 내다버릴 꺼라는 말에 포스터를 붙여서 보람이, 민지, 태식이가 강아지 한마리씩 안고 나왔어요. 희망은 어렵고 힘들때 위태로울 때 우리를 붙들어주는 힘인데, 세마리 강아지에게는 희망이 없었어요 ㅠ 하지만 민성이와 민철이는 종에 상관없이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새로운 희망을 나눠준 샘이 되었지요. 아이와 함께 강아지가 정말 데려가지 않았으면 어찌돼었을지 생각해보니, 자기가 데려오고 싶다고 하네요 ㅋㅋ 생명은 소중하니!!! 다행히 강아지들의 주인이 생겨서 다행이라고 이야기 나누었지요. 희망이 있기에 우리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야겠다는 교훈을 주는 예쁜 강아지 키울 사람 / 고정욱 작가님의 책리뷰 였습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