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의 산다는건 그런게 아니겠니? 어느 노래 가사처럼 산다는건 그런게 아닐까.
작가의 에세이를 보고 있으면 작가의 시선이 신기하고
또 그 사소한 여러가지에서도 다양한 생각이 든다.
거기에서 독자는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하고.
삶을 여유있게 보는 그들도 사실은 우리의 삶과 다르지 않다.
같은 생활이 반복되고 모든게 처음인 하루하루. 우리처럼 힘겹고 우리처럼 가끔 웃고 또 하루를 살아간다.
그러나 다른 점이 있다면,
삶을 대하는 태도. 좌절하지 않고 멈추었다 한걸음 나아가는 삶.
그것은 다른 것 같다. 에세이를 읽으면 그런 힘!들이 느껴져서
우리는 에세이를 읽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이 작가도 그냥 평범함 속에서의 감사와 일상을 말한다.
외로워 보여야, 쓸쓸해야, 숨이 가빠봐야 알게되는 세상.
그게 꼭 나쁘지만은 않다.
그것은 물흐르듯 당연한 삶이며 우리는 누구나 그 시간을 겪게 된다.
인생 비빔밥처럼 기쁨, 슬픔, 행복, 연민, 사랑, 고통, 분노 등
누구나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어떤 감정 양념이 들어가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기에
너무 낙심하거나 들뜰 필요가 없다.
산다는 것이 다 그런 것이기에.
하루하루 연습하듯 매일이 존재하고 그렇게 여물어간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상을 살아내며 저마다의 온기를 품고 따스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들에게 토닥토닥 잘하고 있다고 말해주는 것만 같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