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아이들이 늘상 접할 수 있는 소재로 만든 한글 학습서이다.
한글에 관심이 없는 6살 둘째를 위해서
여러가지 생생한 그림이 있는 이 책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첫장을 넘겼다.
자음과 모음의 이름을 쓰도록 되어있고
모두 알고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첫 장은 감자튀김이란 단어로 감자를 얇게 썰어서 기름에 튀긴 음식이며 주로 케첩을
찍어 먹는 것이라고 알기 쉽게 설명되어있다.
숨어있는 글자를 찾고 단어를 연상하면서 끝말잇기를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한글에 익숙해지도록 하였다.
또한 감자튀김에 관련된 문장을 제시해주고
따라쓸 수 있도록 하였다. 한글에 익숙한 아이들은
문장 받아쓰기를 할 수 있는 좋은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한글에 관심이 없던 둘찌도
도넛이나 달걀 등 주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음식으로
접근하였더니, 관심을 보이면서 배우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일기에서 틀린 글자를 찾아 바르게 바꿔보도록 하는 문제에서는 낙지복음을 낙지볶음으로 바꾸어 봄으로써
정확한 문장을 알 수 잇도록 하였다.
단어를 복습하는 영역에서는 단어 블록 놀이를 통해
숨어있는 단어를 찾아보도록 하였다.
달걀찜, 된장찌개 등등을 찾아보면서
실생활과 연관되게 활동할 수 있어서 좋았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하는 모습을 보니,
기특한 생각마저 들었다.
아이들이 시키지 않고서도
스스로 학습하는 모습에서 이 책의 효율성이 좋았다는 평가를 해본다.
남은 시간에도
이 책에있는 음식 이름 50가지를 암기해서
정확하게 쓰고 읽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