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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와 니힐리즘
마르틴 하이데거 지음, 박찬국 옮김 / 철학과현실사 / 2000년 7월
평점 :
품절


하이데거는 니체를 서구 형이상학의 마지막 종점으로 표현하고 있다. 즉 플라톤 이래로 이어져온 서구 형이상학의 체계 끝에 니체가 있으며 니체로 인해 그 서구 형이상학의 허무주의는 끝을 보여준다고 말이다. 이는 하이데거의 존재론이 이제껏 논의되어온 존재자에 대한 형이상학에서 벗어나 더 근원적인 존재 자체에 대한 이해를 추구하기에 비롯된 비판이지만 사실 니체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억울한 누명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니체 또한 플라톤 이후 형성된 형이상학을 아폴론적인 것으로 규정, 도를 넘어 비판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데거가 왜 니체를 그 니힐리즘(허무주의 혹 무 자체)의 극단에 놓았으며 그 의미가 무엇인지를 이 책은 자세하게 풀어놓고 있다. 어려운 주석과 하이데거 특유의 언어 창조가 빚어낸 난해함은 역시 이 책에서도 피하기가 어렵게 보이고 국내에 지혜의 샘에서 펴낸 <니체와 니힐리즘> 도 있으니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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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작품의 근원
마르틴 하이데거 / 예전사 / 1996년 9월
평점 :
절판


<존재와 시간>이 하이데거의 가장 중요한 저작이라는 사실에이의를 달 사람은없을 것이다. 하지만 본 <예술작품의 근원>은 후기 하이데거를 이해하는데 있어 반드시 읽어야할 필독서로 보인다. 특히 하이데거의 미학에 있어 중요하게 평가받고 있는 시와 언어 그리고 존재에 대한 이해는 본 책에 집약되어 있다. 많은 이들은 하이데거의 후기에 있어 신비주의로의 경향에 비판을 가하는 이들이 있지만 어떻게 보면 존재에 대한 진정한 이해 자체가 신비로운 체험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특히 존재의 드러남등을 거론한 이 책의 경향이 그러한데, 하이데거에 있어 존재의 의미가 무엇인지는 본 책을 통해 파악할 수 있지 않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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