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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박꼬박 말대꾸 대장
모린 퍼거스 글, 친렁 그림, 공경희 옮김 / 찰리북 / 2016년 8월
평점 :
우리집에도 7살 짜리 말대꾸 대장이 살고 있어요.
자신이 알고있는게 전부인야 우기기도 하고 , 질문도 끊임없이 하구요.
제목이 딱 저희 아들 이야기 인것 같아서 같이 읽게 되었는데, 아이들만 읽는 책은 아니더라구요.
첫 장부터 베니는 엄마말을 듣지 않아요. 저같으면 화를 냈을것 같은데, 베니의 엄마는 화는 커녕 질문에 꼬박꼬박 대답을 해줍니다.
다 읽고 책 뒷면을 보니 이런게 아이들이 어른들과 소통하는 법이라는 걸 알 수 있더라구요.
그동안 많이 아이한테 화내고 했던부분을 많이 반성하게 되었어요.
이 책을 보며 아이도 자신의 행동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겠죠?
아이와 어른 모두 두루두루 보아야 할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