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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크래프트 - 소원을 이루는 기술
바버라 셔.애니 고틀리브 지음, 승영조 옮김 / 돋을새김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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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편집이 알찬 책을 보아서 기쁘다. 책의 가치를 편집으로 판단할 수는 없지만 요즘 자기계발서들은 하나같이 글자도 크고 행간은 넓어서 이게 동화책인지 뭔지 구분할 수 없는 게 많아서 불만이었다. 이 책은 책도 두껍고 편집도 빡빡해서 돈이 아깝지 않았다.물론 내용도 마음에 든다. 실용성은 둘째치고라도 저자의 말 중에 마음에 드는 말이 정말 많다. 멋진 말도 많고. 소망하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자기계발을 할 필요가 없고(할 수도 없고) 성격 개조를 할 필요도 없으며 실용적인 노하우만 있으면 된다는 말이나 꿈이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라는 말, 막연히 ‘당신은 할 수 있다’는 말보다 구체적인 방법이 중요하다는 말들이 하나같이 마음에 와 닿았다. 나도 이 책을 통해 소원을 이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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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란자 -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3
J.M 바스콘셀로스 지음, 이광윤 옮김, 김효진 그림 / 동녘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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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제제를 꼬마 제제로 기억하지 말자. 그는 자라났고, 어른이 되었다. 사랑을 하는 나이가 된 것이다. 어린 제제를 생각하면 왠지 모를 상실감이 느껴지지만 이것은 분명 사실이다. 제제는 사랑을 하고, 사랑에 기뻐하며, 사랑으로 고통받는다. 그러면서 영혼은 달콤한 기쁨과 쓰라린 아픔을 모두 겪게 된다.
인생에서 누구나 겪는 일이라고 흔하게 넘길 일이 아니다. 제제의 사랑은 치열하고, 제제의 고뇌는 무척 깊다. 누구나 자신의 사랑은 소중하다. 제제 역시 사랑에 빠진 청년이 되었다. 꼬마 제제는 떠올리지 말고,한 청년의 내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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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사냥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2
J.M.바스콘셀로스 지음, 박원복 옮김, 김효진 그림 / 동녘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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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는 성장했다. 성장한 제제의 이야기를 처음 읽을 때는 무척이나 생소하고 어색했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에서의 인상이 너무나 강했고,또 그 때의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안타까웠기 때문이다. 이렇게 영영 귀여운 꼬마일 것 같은 주인공이 사춘기를 겪는 모습은 사실 배반감 비슷한 감정도 안겨주었다. 마치 자라나는 아이를 보며 느끼는 미묘한 감정이랄까.

그러나 제제는 마냥 자라지 않는 철부지 어린아이가 아니다. 조숙하고 감수성이 풍부했던 아이답게 청소년으로, 어른으로 변해간다. 사랑스러운 꼬마 제제의 변해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책, 그리고 그의 미래를 불안하게 기대할 수 있는 책이라는 면에서 절대 놓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읽고는 미묘한 배신감(..^^;)에 휩싸였고, 두 번 읽고는 나도 이렇게 자라났지..하는 공감이. 세 번째는 어른이 된 제제에 대한 호기심이 나를 들쑤셨다.

제제는 더 이상 아이가 아니다.
이 책도 더 이상은 동화가 아니다.
어른에게 권해주고 싶은 이야기이다.
제제는, 이렇게 어른이 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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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 양장본
J.M 바스콘셀로스 지음, 박동원 옮김 / 동녘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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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나면서 몇 번을 읽어도 읽을 때마다 느낌이 다른 책이 있다. 내게는 이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가 그렇다. 다시 봐도 새롭게 가슴이 아프고,읽을 때마다 눈물이 난다. 성장이란 그런 것이다. 자라면서 얻는 것도 많지만, 그만큼 무엇인가를 잃어간다. 성장소설의 상실감은 아프지만,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의 상실감은 고통스럽다.

제제, 이 어린 소년의 애정은, 그리고 이 소년에게 닥치는 고통과 이별은 읽는 이까지도 자유롭게 만들지 않는다.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 소년의 이야기를 한번 읽고 나면, 며칠은 그 소년 때문에 통증을 느끼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손에서 놓아버릴 수 없는 것이 이 책이다.

오히려 아이보다, 이미 다 자라버려 감성이 메마른 어른들이 다시 읽어야 할 책이 아닌가 싶다. 아이를 대하는 법, 아이 때의 기억, 성장하는 시기의 아픔이 새롭게 다가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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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 움베르토 에코의 세상 비틀어 보기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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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억 나는 것은 에코의 말줄임표에 대한 언급이다. 말줄임표, 요즘 통신체가 범람해서인지 쓸데없이 길게 말을 늘이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그 남발하는 말줄임표에 염증을 느끼고, 모든 메일 문구, 메신저의 말 끝을 ‘...’으로 길게 늘이는 사람들의 습관에 머리가 아파올 무렵 말줄임표에 대한 에코의 이 분석을 읽게 되었다.(내용은 책을 직접 보면 된다)

분명 외국이고, 또 분명 다른 문화의 사람인데 어쩌면 그리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것인지!정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게다가 다른 일화들에서도 드러나는, 말 하나하나 날카롭게 찔러 들어오는 웃음과 그 안에 녹아 있는 비유는 참으로 대단하다.

어떤 글에서는 같이 흥분하고, 어떤 글에서는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며, 어떤 글에서는 폭소를 터뜨렸다. 일화 하나하나가 마치 내가 겪는 일 같고, 그러면서도 지나치기 쉬운 일에도 날카롭게 빛나는 통찰력을 보여주는 책. 정말 위대한 일상의 발견이라고 할 만한 책이다. 꼭 읽어보기를 권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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