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빛 유혹
린다 하워드 지음, 김선영 옮김 / 신영미디어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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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전에 읽은 책인데 얼마전에 우연히 다시 읽을 기회가 생겼다. 그리고 읽고나서 생각했다. 역시 린다 하워드라고. 로맨스소설의 여왕으로 그렇게 유명한 린다 하워드지만, 사실 나는 린다 하워드의 소설 중에서도 미스터리로맨스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로맨스보다 사건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될 경우에는 이도저도 아니기 때문에 좀 실망스럽다. 하지만 노을빛 유혹의 경우에는 그런 소설이 아니다. 배경이 목장이고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남자주인공과 연약하고 상처받은 여자주인공이 등장하는 전통로맨스라고 할 수 있다. 서로 반목하던 두 사람의 사랑이 해피엔딩을 맞을 때까지 책을 놓을 수가 없을 정도로 노을빛 유혹은 유혹적인 소설이다. 만약 아직까지 읽지 않은 로맨스소설마니아라면 꼭 읽길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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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초대
마가렛 세인트 조지 지음, 이지수 옮김 / 신영미디어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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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판타지소설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로맨스판타지는 좋아하지 않는다. 어쩐지 내가 생각한 사랑이야기가 황당한 상황설정 때문에 그 순수함이 사라지는 것 같기때문이다. 하지만 가끔 그런 내 편견에도 불구하고 읽을수밖에 없는 소설도 있다. 영원의 초대 같은 경우도 흡혈귀가 주인공이라는 점 때문에 많이 망설였지만, 평이 좋아서 한번쯤 읽어보고 싶었다. 그리고 후회하지 않았다. 일단 재미를 준다는 점에서 만족스럽다. 그리고 흡혈귀의 상황설정이 무척 신선했고 주인공이 흡혈귀의 인생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배경과 마지막 결말의 선택이 감동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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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페이스 Double Face 1
후지히코 호소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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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히코 호소노의 이전 작품들을 무척 재미있게 읽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새로 나온 신간을 보고 무척 기대를 했는데 그것이 실수였다니... 이전의 타로처럼 순하디 순한 세일즈맨과 승리를 추구하는 복서의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예상했는데 아직 이야기 초반이라 그런지 이번 작품의 주인공 같은 경우는 그 변화가 너무 어거지가 심한 것처럼 느껴진다. 일종의 해결사로 나오는 주인공이 평상시의 순하고 띨한 모습에서 모든 문제의 해결책을 알고있는 마법사(?)로 변신하는 모습은 더욱 실망스럽다. 앞으로 나올 2권을 읽어봐야겠지만, 뭔가 다른 모습이 더 보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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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퍼펙트
린다 하워드 지음, 김은영 옮김 / 현대문화센터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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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퍼펙트는 린다 하워드라는 대(?)작가의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그 가치가 있다. 워낙 린다 하워드가 유명하고 작품수도 많은지라 그녀의 작품은 로맨스를 사랑하는 이라면 접하지 않을수가 없다. 그리고 일단 접하게 되면 정말 그 필력에 놀라게 된다. 출판된 수많은 작품들 중 비록 논란은 있을지언정 일정 수준 이상의 기대치를 만족시켜준다는 점에서 린다 하워드라는 이름은 보증수표와도 같다. 그런데 미스터 퍼펙트를 읽으면 그 이상으로 린다 하워드를 더욱 더 좋아하고,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은 그녀의 놀라운 변신 때문이다. 이미 수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작가의 입장에서 그녀는 이전의 작품들과는 다른 새로운 패턴의 작품을 내놓은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결코 실망스럽지 않다. 정말이지 이렇게 재치넘치고 매력적인 주인공들을 창조한 그녀의 능력이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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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빨간 거짓말 1 - Bird Red Lie
이시영 지음 / 시공사(만화)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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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책의 외양이 상당히 고급스러워요. 무척 신경쓴 티가 나거든요. 예전 대본소용 만화에 비하면 가히 왕자와 거지의 차가 느껴집니다. 아마도 소장용으로 나온것 같아요. 책의 외양만큼 책의 내용에 있어서도 만족스럽습니다. 이렇게 공통성이 있는 단편만 모아놓은 단편집은 오랜만에 보는것 같아요. 공상과학만화단편집이라고 할 수 있죠. 내용과 그림이 무척 조화롭게 느껴집니다. 아마 제가 이시영님의 팬이라서 그럴수도 있지만... 이렇게 공들인 느낌의 만화책은 언제라도 환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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