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노을빛 유혹
린다 하워드 지음, 김선영 옮김 / 신영미디어 / 2001년 9월
평점 :
품절
한참 전에 읽은 책인데 얼마전에 우연히 다시 읽을 기회가 생겼다. 그리고 읽고나서 생각했다. 역시 린다 하워드라고. 로맨스소설의 여왕으로 그렇게 유명한 린다 하워드지만, 사실 나는 린다 하워드의 소설 중에서도 미스터리로맨스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로맨스보다 사건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될 경우에는 이도저도 아니기 때문에 좀 실망스럽다. 하지만 노을빛 유혹의 경우에는 그런 소설이 아니다. 배경이 목장이고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남자주인공과 연약하고 상처받은 여자주인공이 등장하는 전통로맨스라고 할 수 있다. 서로 반목하던 두 사람의 사랑이 해피엔딩을 맞을 때까지 책을 놓을 수가 없을 정도로 노을빛 유혹은 유혹적인 소설이다. 만약 아직까지 읽지 않은 로맨스소설마니아라면 꼭 읽길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