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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초대
마가렛 세인트 조지 지음, 이지수 옮김 / 신영미디어 / 2001년 7월
평점 :
품절
사실 판타지소설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로맨스판타지는 좋아하지 않는다. 어쩐지 내가 생각한 사랑이야기가 황당한 상황설정 때문에 그 순수함이 사라지는 것 같기때문이다. 하지만 가끔 그런 내 편견에도 불구하고 읽을수밖에 없는 소설도 있다. 영원의 초대 같은 경우도 흡혈귀가 주인공이라는 점 때문에 많이 망설였지만, 평이 좋아서 한번쯤 읽어보고 싶었다. 그리고 후회하지 않았다. 일단 재미를 준다는 점에서 만족스럽다. 그리고 흡혈귀의 상황설정이 무척 신선했고 주인공이 흡혈귀의 인생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배경과 마지막 결말의 선택이 감동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