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짓 존스의 애인 브리짓 존스 시리즈
헬렌 필딩 지음, 임지현 옮김 / 문학사상사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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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브리짓 존스의 일기를 읽은 사람이라면 당연히 후속작인 브리짓 존스의 애인에도 손이 갈 것이다. 그리고... 실망하지 않는다. 사실 영화에만 적용되는게 아니라 소설에 있어서도 전작보다 못한 후속작이 얼마나 많은지! 그런데 브리짓 존스의 애인은 그렇지 않다. 전편의 형식을 그대로 물려받은데다가 이번에는 스케일을 넓혀서 해외여행도 다녀온다. 거기에다 스토리상으로 봐도 만족할만하다. 전편에서 행복한 결말(드디어~ 노처녀 브리짓에게도 애인이 생겼다^^)로 끝난 이야기를 한번 꼬아서 쉽게얻는 행복은 없다는걸 보여주는 것이다. 애인만 생기면 세상이 변할줄 알았던 브리짓이지만, 점점 눈에 콩깍지가 벗겨지면서 맘고생을 한다. 그리고 그런 과정을 거쳐 진정한 사랑을 얻게된다. 사랑의 정석 혹은 행복한 결혼생활의 정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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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짓 존스의 일기 브리짓 존스 시리즈
헬렌 필딩 지음, 임지현 옮김 / 문학사상사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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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30살먹은 술고래에 골초인 여자, 브리짓 존스. 한국에 사는 20대의 술보통(근래엔 술건수도 떨어지는~~ㅠ_ㅠ)에 담배라면 질색인 나와는 거리가 멀다. 그래도 브리짓 존스를 읽으며 '어머~어머~ 맞아!맞아!' 공감할 수 있었던 건 동서양을 뛰어넘어서 형성된 동일문화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바로 한살두살 먹을때마다 부모님뿐 아니라 주변에서 듣는 잔소리의 횟수증가, 그리고 떨어지는 가치를 하락하게 하는 시선과 말, 말, 말! 벌써부터 은근히 스트레스 받는데 정말 내나이가 30살이 되면 브리짓처럼 술고래가 되어있진 않을지 걱정되는 현실이다. 그렇게 보면 브리짓존스만큼 여자의 심리를 리얼하게 그린 소설, 특히 이렇게 재미있게 그린 소설은 드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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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1 (무선)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김혜원 옮김 / 문학수첩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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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가 나오고 한참뒤에 1권을 읽었죠. 그리고 처음 몇장 뒤적이다가 나랑은 안 맞는구나 하고 거리를 뒀는데, 친구 하나가 계속 권하는거에요. 정말 재미있다고. 그래서 속는셈치고 다시 보자 해서 읽어봤는데~ 후회막심!! 왜 아직까지 안 읽었을까!! 하고...^^ 결국 2,3,4권까지 연달아 읽어내려갔죠. 애들책이라서 별로인가보다 생각했었는데 전혀 아니었어요. 점점 자라는 해리포터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어쩌면 애들보다는 어른들이 더 적당할지도 몰라요. 외국에서는 애들호응이 대단한가본데 국내에서 해리포터 책은 그런거 상관없이 잘 나가지 않나요? 오히려 애들보다 어른들한테요. 아직 안 읽어본 분은 꼭 읽어보세요. 특히 영화보고 실망하신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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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 워커 1 (반양장) - 미래를 걷는 자 퓨처 워커 1
이영도 지음 / 황금가지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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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드래곤라자를 너무 좋게 읽어서 망설일것도 없이 퓨처워커를 읽었는데 좀 실망했어요. 뭐.. 스토리탄탄하고 철학적 사유도 담겨있고 다 좋은데~ 어찌나 심각한지 읽으면서 얼굴한번 펼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드래곤라자처럼 책장이 속도를 내면서 휙휙 넘어가지 않아서 좀 고생했습니다. 그 외에 불만을 말하라면 결말도 맘에 안 들었구(읽고 나서 괜히 찜찜..), 등장인물 중에 맘이 가는 사람도 없었어요. 드래곤라자에서는 그냥 정을 팍팍 주게되던데 퓨처워커는 안 되더라구요, 쩝. 하지만 제가 너무 드래곤라자만 생각해서 그럴수도 있겠죠. 만약 퓨처워커만 두고 본다면 어떨지~~~ 잘... 모르겠네요...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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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라자 1
이영도 지음 / 황금가지 / 199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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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재밌어요. 철학이 어떻구 세계관이 어떻구 하는데~ 그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판타지라면 기본적인 재미가 있어야겠죠. 그점에 있어서라면 절대!! 안심해도 되요. ^^ 여러 명의 개성있는 등장인물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이끌어가구요, 그만큼 스토리는 탄탄합니다. 그리고 오크와의 에피소드처럼 웃음을 자아낼 요소도 많아요. 재미와 웃음을 기대하고 잃으신다면 결코 실망하지 않을거에요. 제가 잃은 판타지소설 중에서는 드래곤라자와 해리포터가 제일 재미있는것 같아요. 서로 성격은 다르지만 막상막하의 재미!
참고 : 드래곤라자 다음에 후속편격으로 나온 퓨처워커도 읽어봤는데 그건 너무 심각해서 좀 그렇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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