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짓 존스의 애인 브리짓 존스 시리즈
헬렌 필딩 지음, 임지현 옮김 / 문학사상사 / 200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브리짓 존스의 일기를 읽은 사람이라면 당연히 후속작인 브리짓 존스의 애인에도 손이 갈 것이다. 그리고... 실망하지 않는다. 사실 영화에만 적용되는게 아니라 소설에 있어서도 전작보다 못한 후속작이 얼마나 많은지! 그런데 브리짓 존스의 애인은 그렇지 않다. 전편의 형식을 그대로 물려받은데다가 이번에는 스케일을 넓혀서 해외여행도 다녀온다. 거기에다 스토리상으로 봐도 만족할만하다. 전편에서 행복한 결말(드디어~ 노처녀 브리짓에게도 애인이 생겼다^^)로 끝난 이야기를 한번 꼬아서 쉽게얻는 행복은 없다는걸 보여주는 것이다. 애인만 생기면 세상이 변할줄 알았던 브리짓이지만, 점점 눈에 콩깍지가 벗겨지면서 맘고생을 한다. 그리고 그런 과정을 거쳐 진정한 사랑을 얻게된다. 사랑의 정석 혹은 행복한 결혼생활의 정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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