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의 초대
마가렛 세인트 조지 지음, 이지수 옮김 / 신영미디어 / 2001년 7월
평점 :
품절


사실 판타지소설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로맨스판타지는 좋아하지 않는다. 어쩐지 내가 생각한 사랑이야기가 황당한 상황설정 때문에 그 순수함이 사라지는 것 같기때문이다. 하지만 가끔 그런 내 편견에도 불구하고 읽을수밖에 없는 소설도 있다. 영원의 초대 같은 경우도 흡혈귀가 주인공이라는 점 때문에 많이 망설였지만, 평이 좋아서 한번쯤 읽어보고 싶었다. 그리고 후회하지 않았다. 일단 재미를 준다는 점에서 만족스럽다. 그리고 흡혈귀의 상황설정이 무척 신선했고 주인공이 흡혈귀의 인생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배경과 마지막 결말의 선택이 감동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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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페이스 Double Face 1
후지히코 호소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9월
평점 :
절판


후지히코 호소노의 이전 작품들을 무척 재미있게 읽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새로 나온 신간을 보고 무척 기대를 했는데 그것이 실수였다니... 이전의 타로처럼 순하디 순한 세일즈맨과 승리를 추구하는 복서의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예상했는데 아직 이야기 초반이라 그런지 이번 작품의 주인공 같은 경우는 그 변화가 너무 어거지가 심한 것처럼 느껴진다. 일종의 해결사로 나오는 주인공이 평상시의 순하고 띨한 모습에서 모든 문제의 해결책을 알고있는 마법사(?)로 변신하는 모습은 더욱 실망스럽다. 앞으로 나올 2권을 읽어봐야겠지만, 뭔가 다른 모습이 더 보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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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퍼펙트
린다 하워드 지음, 김은영 옮김 / 현대문화센터 / 2003년 8월
평점 :
절판


미스터 퍼펙트는 린다 하워드라는 대(?)작가의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그 가치가 있다. 워낙 린다 하워드가 유명하고 작품수도 많은지라 그녀의 작품은 로맨스를 사랑하는 이라면 접하지 않을수가 없다. 그리고 일단 접하게 되면 정말 그 필력에 놀라게 된다. 출판된 수많은 작품들 중 비록 논란은 있을지언정 일정 수준 이상의 기대치를 만족시켜준다는 점에서 린다 하워드라는 이름은 보증수표와도 같다. 그런데 미스터 퍼펙트를 읽으면 그 이상으로 린다 하워드를 더욱 더 좋아하고,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은 그녀의 놀라운 변신 때문이다. 이미 수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작가의 입장에서 그녀는 이전의 작품들과는 다른 새로운 패턴의 작품을 내놓은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결코 실망스럽지 않다. 정말이지 이렇게 재치넘치고 매력적인 주인공들을 창조한 그녀의 능력이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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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빨간 거짓말 1 - Bird Red Lie
이시영 지음 / 시공사(만화) / 2003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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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책의 외양이 상당히 고급스러워요. 무척 신경쓴 티가 나거든요. 예전 대본소용 만화에 비하면 가히 왕자와 거지의 차가 느껴집니다. 아마도 소장용으로 나온것 같아요. 책의 외양만큼 책의 내용에 있어서도 만족스럽습니다. 이렇게 공통성이 있는 단편만 모아놓은 단편집은 오랜만에 보는것 같아요. 공상과학만화단편집이라고 할 수 있죠. 내용과 그림이 무척 조화롭게 느껴집니다. 아마 제가 이시영님의 팬이라서 그럴수도 있지만... 이렇게 공들인 느낌의 만화책은 언제라도 환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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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티
노라 로버츠 지음, 엄진현 옮김 / 신영미디어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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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러스에서 조연으로 나왔던 남녀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군요. 시트러스를 안 읽어도 이해하는데 전혀 지장없습니다. 하지만 시트러스에서도 느꼈던 것처럼 이야기 구조가 너무 단순한건 아닌가 싶네요. 하드커버의 책이지만 내용이 못 따라가는것 같아요. 왕자가 나오고 공주가 나오는 이야기지만, 그런 면에서도 별로 매력이 안 느껴지구요. 아무래도 인물의 개성이 살아있지 못한 탓인것 같아요. 평면적이거든요. 노라 로버츠의 이름을 믿고 읽는다면 좀 실망하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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