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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챈, 열쇠 없는 집 ㅣ 세계추리베스트 12
얼 데어 비거스 지음, 박영원 옮김, 정태원 해설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3년 2월
평점 :
절판
추리소설을 무척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여러가지 여건때문에 많은 탐정들을 접하지 못했다. 사실 추리소설붐이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가장 행복한 것은 나같은 사람들이 아닐까?? ^^ 찰리 챈 또한 새로 접하는 탐정이었다. 그동안 애거서 크리스티나 엘러리 퀸의 소설에 익수해져있던 터라 찰리 챈의 매력을 금방 느낄수는 없었다. 다만 중국계 미국인형사의 겸손함과 인간성이 다른 탐정들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사실 열쇠없는 집은 약간 지루한 느낌이 들었던 작품었다. 범인도 뒷부분에 가면서 누구인지 감이 왔고, 속도감 있는 전개를 바라던 나로서는 좀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독특한 하와이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한번쯤 읽어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