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포라 문학 - 추방된 자, 어떻게 운명의 주인공이 되는가
정은경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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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디아스포라는 최근 민족, 국가, 인종이라는 확고한 경계가 해체`약화되는 과정에서 인문학 공동체의 주목을 받고 있는 테마이다. 최근 들어 이주 노동자나 결혼 이민 등으로 인한 외국인들의 대거 유입으로 인해 우리 사회 또한 다문화사회의 징후들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근대적인 민족국가의 경계가 해체`약화되는 현상은 세계화 과정의 진행과 더불어 점점 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한 맥락에서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글쓰기에 주목하고 있는 정은경의 {디아스포라 문학}은 구 소재 자체만으로도 의미를 지니고 잇는 저작이라 생각한다.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글쓰기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보다는 일반적인 소개 수준에서 전개되고 있어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자 하는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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