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재취업 처방전 - 내 안의 천재와 접속하기
천경 지음 / 북코리아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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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가 재취업을 하려고 마음먹은 순간부터 많은 고민에 휩싸이게 됩니다. 경력단절로 인한 두려움과 새롭게 바뀐 사회환경에 맞춰 내가 일을 할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 이력서&자기소개서를 쓰는 어려움까지요. 그리고 "네가 할일은 없어"라는 주위의 말때문에 재취업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있구요.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100세 시대에 늦은 때는 없다고, 시작하는 지금이 가장 좋은 때라고 말이지요.

저는 결혼전에 프리랜서로 일했고 쇼핑몰을 했으며, 문화센터에 강의를 나갔기에 다시 시작하는게 조금 덜 어려울꺼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수업을 나가고 쇼핑몰을 시작하는 것은 어려웠습니다. 사회적 분위기가 바뀌었고, 제 생각이 바뀌었기 때문이지요. 경력단절 때문에 일하는게 어려워진 주부들을 위한 사이다 같은 처방전을 주는 이 책, 읽는 내내 속이 다 시원하더라구요.

"한 가지 더, 이제 재취업 전업주부를 경단녀(경력 단절 여성)라고 하지 말자. 재취업 전업주부를 새경녀(새로운 경력을 추가한 여성)라고 불러 주자. 결혼과 출산과 육아를 감당하고 완성한 그녀,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위대한 일을 성취한 그녀가 이제 또 다른 나를 만나려고 하는 것이다."(7페이지)

특히 경단녀가 아닌 새경녀라는 표현도 좋더라구요. 위대한 일을 성취하고 또다른 나를 만나기위해 일하는 여자들이라는 표현이 가슴을 두근두근하게 합니다. 사실 여자들이 다시 일한다는건 참 많은 용기를 필요로 합니다. 엄마나 아내의 자리에서 새로운 자리가 추가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이 책에서는 단순히 약간의 돈 때문에 일을 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100세 시대에 그래야 한다고 말이지요.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이 뭔지 모르겠다고 한다면 내 안의 천재를 꺼내라고 이야기합니다. 방법을 바꾸고, 두려워하지 말고, 다른 관점으로 나를 바라보다보면 내 안의 잘하는 것이 보일꺼라구요.

그리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이 책을 읽고 절실히 느꼈습니다. 나이 60,70에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그 분야에서 두곽을 보이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오히려 나이를 먹음으로써 젊었을때 보이지 않았던, 느끼지 못했던걸 알기에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더라구요. 100세 시대에 30대, 40대는 청춘입니다. 나중에 멋있게 나이먹고 싶다면, 여자들이여 일을 가집시다. 인구가 줄어들고 고령화가 되기에 주부들의 재취업을 정부에서도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고 하니, 다양한 지원사업에 참여하면서, 나만의 일을 찾아보는 것도 한가지 방법일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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