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 (10만 부 기념 응원 에디션)
최서영 지음 / 북로망스 / 2022년 8월
평점 :
품절


나는 뭐든 해도 된다


프롤로그에 적힌 이 문장이 내 마음을 든든하게 만들었습니다. 서영님은 빌리 아일리시 토크쇼 영상에서 '결국에 모두 죽고 모든 게 사라질 거라는 사실'이 자신을 안도하게 한다는 말. 이것이 도전을 두려워할 이유를 상세시켜준다는 생각으로 인생의 첫 도전인 책 쓰기를 했다고 합니다. 누구든 흑역사는 생기고 어려움이 생기지만 살아가는 동안의 일이니 뭐든 하시길!



저자, 


최서영 작가님은 근사하게 늙고 싶어 오늘도 열심히 사는 프리랜서입니다. 2017년부터 시작한 '가전주부'와 '말많은 소녀'채널을 통해 5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갖고 있는 유튜버이기도 합니다. 내 이야기를 듣고 있을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냈다고 해요. 



늘 어렵다


그 어떤 것보다 인간관계는 맘대로 되지 않습니다. 이에 가전주부님은 관계 폭식을 없애려고 간헐적 단식을 한다고 해요. 내가 수용할 수 있는 만큼이 되도록 조절하는 것이지요. 싫다고 말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으나 때로는 이런 것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너무 과한 것은 안 하는 것만 못하니까요. 


특히 무례한 사람을 만났을 때는 적절히 대처하지 않으면 방관이 될 수 있습니다. 일일이 상대하지는 않아도 분명히  말할 필요가 있습니다. 때로는 손절도 필요합니다. 



나 돌아보기


이 책에서는 나를 돌아보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등장합니다. 번아웃이 되지 않도록 쉬어줘야 하고, 제대로 날 사랑하는 방법도 배우라 말합니다. 코로나 이후에 자기 계발 붐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것이 자기 괴롬힘은 아닌지 생각해 보라는 말에 살짝 뜨끔. 정말 나에게 중요하고 필요한 것인지를 잠시 둘러보기도 했답니다.​


'지금 찍어놓은 점들은 언젠가 연결되어 선이 되기도 한다. 쓸모없는 배움은 없었다.p.48'


무작정 배우기만 한때가 있었습니다. 작년 역시도 꽤 많은 것을 습득했고요. 그것의 쓰임에 대해서 고민할 때도 있었고요. 그렇기에 이 문장이 마음을 단단하게 해주었습니다. 쓸모없는 것은 없으니까요.​


잘 살고 있는지를 고민하고 있다면 당신은 이미 잘 살고 있는 것이다.p.123'


요즘 들어 내가 잘하고 있는지를 계속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진지함으로 대하는 삶은 옳은 길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던 문장입니다.​


'마음에도 용량이 있다.p.251'


그렇기에 해우소같이 비워내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었는데, 최서영 작가님은 일기 쓰기를 통해 해결한다고 합니다. 저 역시도 글쓰기를 통해 쏟아낼 때가 많은데, 여러 가지 면에서 동질감을 느꼈다지요.



에필로그에 적힌 것처럼 누구나 처음 살아보는 인생,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야겠어요. 책의 중간중간 인생 레벨 업에 적인 콘텐츠들을 같이 챙겨 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인생 문장으로 각 해시태그에 맞는 것들을 정리해두고 있어서, 요것도 따로 마음 챙김에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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